초능력자(한국 영화)

초능력자 (2010)
Haunters
감독 김민석
각본 김민석, 조은이
출연 고수, 강동원
장르 스릴러
제작사 영화사 집
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개봉일 2010년 11월 10일
상영 시간 114분
총 관객수 2,164,805명 (최종)
국내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김민석, 강동원, 고수 주연의 한국 영화. 2010년 11월 10일 개봉. 2010년 5월 18일부터 2010년 9월 8일까지 촬영.예고편

초인(강동원 분)이 세상 모든 인간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는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로, 임규남(고수 분)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그의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자로 등장해서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1]

호오가 엇갈리고 있다. 깔끔하게 잘 만든 상업영화라기 보단, 상업영화의 탈을 쓴 B급 병맛 영화라는 평이 있다. 실제로 사건 진행이 상당히 빠르며, 사실 이야기가 초인과 규남의 극한 대립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인 것 같다.[2]
다만 네이버 평점을 호감순으로 보면 빠들 때문인지 10점이 줄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사실 이 영화의 구도는 초능력자와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자의 대결이 아닌, 정신조작계 초능력자 vs 육체강화계 초능력자의 대결이란 복선이 있다. 작중에서 임규남은 전철 측면에 치여서 날아가 엄청난 피를 흘리고 빈사상태가 되었는데 빠른 시일 안에 회복한다든가, 사람이 피를 흘리고 있는데 아이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지 새끼를 모르는 사람이 안고 있는데 놀라기야 하겠지...싸대기는 심했지만 커터칼을 돌바닥에 꽂아버린다거나, 배에 권총 2 방을 맞았는데도 근성으로 초인을 제압한다거나, 초인에게 조종당하는 말그대로 수십명의 사람들이 팔다리를 붙잡고 있는데도 끌고가서 초인을 제압한다던가. 고층빌딩에서 아무리 초인을 쿠션 삼았다고 해도 수직낙하(!)했는데 전신마비로 살아남았다든가, 게다가 작품 말미에서는 전신마비를 근성으로 극복하고 곧바로 지하철보다도 빠르게 달려 소녀를 구한다! 이쯤되면 악역이 불쌍하다. 어떻게 봐도 육체계 초능력자다.이능생존체아니라면 김화백이 스토리를 담당했나보다 [3]
두 외국인 조연 배우의 활약이 돋보인다. 한국말을 잘하는 터키인 에네스 카야와 가나인 아부다드가 나왔기에 여러 한국인들은 충공깽을 겪었다고 한다.[4] 극중 터미네이터2의 명대사가 나왔다.게다가 양덕의 위엄도 보여주며 선글라스 낀폼이 마치 파일럿 같다! 아마도 애드립인 듯.

총 제작비는 49억원으로 손익분기점은 170만이었다고 한다. 최종 관객 동원수는 216만 4805명. 흥행에는 성공했다.

여담으로 한국에서 VHS로 출시된 마지막 영화이다.

일본에서는 2012년 3월 10일에 개봉했으며, 타이틀은 한국과 동일한 초능력자(超能力者).
또한 2015년 5월 30일에 리메이크판이 개봉하였으며, 제목은 몬스터즈(MONSTERZ).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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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런데 영화 상 아기들도 초능력이 통하지 않고 동물에게도 사용하는 장면이 없는걸 보면 이성적인 인지능력을 갖춘 인간에게만 한정되게 통하는 능력인 듯 하다.
  2. 아예 B급으로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면 만듦새가 괜찮고, 그렇다고 B급으로 남겨두기에는 강동원(초능력자)를 장애인에 대입해서 소외된 자의 심리를 묘사한 부분이 상당히 괜찮아서 아쉬운 작품이다.
  3. 소설판에서는 아예 초인이 죽기전에 규남을 보고 나와 같은 괴물.괴물을 잡아먹는 괴물이라고 묘사한다.둘다 초능력자인건 확실한듯
  4. 듀나의 말에 따르면 징그러울 정도로 한국어를 잘한다고 한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느낌. 특히 에네스 카야는 FC 서울의 귀네슈 감독 시절, 통역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 이후 2013년 감시자들 후반부 에서 잠깐이지만 정우성에게 물건을 전달하는 외국인 역으로 나온다. 엔딩 크레딧과 그의 얼굴을 잘보면 알수 있을것이다.그러나 현재 그는 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