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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은 제18호 태풍 차바가 5일 오전 7시 현재 여수 남남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에서 약 40km/h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바의 영향으로 휴교와 하천 범람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 |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피해가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한 소형 태풍으로 분류되는 차바는 5일 오전 7시 현재 여수 남남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에서 약 40km/h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30분 이후 태풍경보가 발효된 곳은 ▲부산 ▲울산 ▲제주도 ▲경상남도 양산시, 남해군, 고성군, 거제시, 사천시, 통영시, 김해시, 창원시 ▲전라남도 거문도.초도, 장흥군, 완도군, 강진군, 광양시, 여수시, 보성군, 고흥군 ▲남해전해상이다.
또 ▲대구 ▲광주 ▲경남 진주시, 합천군, 거창군,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 창녕군, 함안군, 의령군, 밀양시 ▲경상북도, 흑산도.홍도 ▲전남 무안군, 화순군, 나주시, 진도군, 신안군(흑산면제외), 목포시, 영광군, 함평군, 영암군, 해남군, 순천시, 장성군, 구례군, 곡성군, 담양군 ▲전북 ▲서해남부전해상 ▲동해남부전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태풍 차바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양의 비를 쏟아붓고 있어 부산 일부 지역 도로가 통제되고 항공편이 결항됐다. 울산도 일부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이 임시 휴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강한 바람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신주가 파손, 2만50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고, 가루소나 간판이 떨어져 나가는 등 강풍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