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괴물 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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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괴물 쿠마

  • 저자
    미야베 미유키
  • 그림
    사다케 미호
  • 번역
    고향옥
  • 출판
    살림
  • 발행
    2018.04.27.
책 소개
괴물은 언제나 나쁜 걸까요? 따뜻하고도 슬픈 괴물 쿠마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거기에 있어.”우리가 몰랐던 괴물 쿠마의 이야기. 『착한 괴물 쿠마』는 괴물같은 외모때문에 오랫동안 지켜오던 마을을 떠나야 했던 ‘착한’ 괴물의 이야기입니다. 아름다운 요레 마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한 괴물 쿠마가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에 침입하려는 나쁜 괴물들에 맞서 싸우던 쿠마는 어느 날 소중한 뿔을 잃게 되고 투명했던 모습이 보이게 됩니다. 마을 사람들은 쿠마의 모습를 보고 무조건 나쁜 괴물이라고 단정 짓습니다. 사람들에게 쫓겨 산꼭대기 호수로 도망친 쿠마는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절망하여 그만 깊은 물속으로 몸을 던집니다. 그 후 아무도 그를 본 사람은 없고, 마을 사람들은 무서운 괴물의 동상을 마을 어귀에 세웁니다. 괴물은 무조건 나쁘다? 보이는 것이 전부다? 쿠마의 슬픈 전설은 우리의 현실에 만연한 외모 편향과 편견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쉽게 접하는 전설이나 민담을 보면, 등장인물은 얼굴에 따라 예쁘면 ‘착한 사람’으로, 못생기면 ‘나쁜 사람‘으로 고정됩니다. 또, 외모로 판단하는 어른들의 말은 아이들에게도 편향된 시각을 심어줍니다. 이렇게 심어진 고정관념은 금세 성적/신체적 편견으로 확대됩니다. “현정이는 여자니까 예뻐야지,” “민수는 남자니까 울면 안돼” 등의 말을 듣고 자란 아이들은 점차 이 편견의 굴레에 몸과 마음이 꽁꽁 묶이게 되고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못합니다. 청소년들의 거식증 문제 등 외모로 인한 병리 현상은 이제 낯선 얘기가 아닙니다. ▶ 이렇게 읽어 보아요 이처럼 『착한 괴물 쿠마』는 매우 동시대적인 이슈를 담은 책입니다. 아이들과 이 책을 읽으면서 “괴물은 무조건 나쁠까?” 라고 질문해 봅니다. 나와 다른 사람(장애인, 외국인, 소수자 등)에 대해 우리가 가졌던 고정관념은 없는지, 누군가에게 그 사람의 외모에 대한 편견을 말한 적은 없는지 뒤돌아보기도 합니다. 보이는 것에만 매이지 않고 보이지 않는 것도 귀하게 여기는 세상, 편견과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 괴물도 환영받을 수 있는 세상이 주인공 쿠마가 꿈꾸었던 세상이니까요.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어린이 문학
  • 쪽수/무게/크기
    40311g208*277*15mm
  • ISBN
    9788952273628

책 소개

괴물은 언제나 나쁜 걸까요?
따뜻하고도 슬픈 괴물 쿠마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거기에 있어.”우리가 몰랐던 괴물 쿠마의 이야기.

『착한 괴물 쿠마』는 괴물같은 외모때문에 오랫동안 지켜오던 마을을 떠나야 했던 ‘착한’ 괴물의 이야기입니다. 아름다운 요레 마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한 괴물 쿠마가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에 침입하려는 나쁜 괴물들에 맞서 싸우던 쿠마는 어느 날 소중한 뿔을 잃게 되고 투명했던 모습이 보이게 됩니다. 마을 사람들은 쿠마의 모습를 보고 무조건 나쁜 괴물이라고 단정 짓습니다. 사람들에게 쫓겨 산꼭대기 호수로 도망친 쿠마는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절망하여 그만 깊은 물속으로 몸을 던집니다. 그 후 아무도 그를 본 사람은 없고, 마을 사람들은 무서운 괴물의 동상을 마을 어귀에 세웁니다.

괴물은 무조건 나쁘다? 보이는 것이 전부다? 쿠마의 슬픈 전설은 우리의 현실에 만연한 외모 편향과 편견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쉽게 접하는 전설이나 민담을 보면, 등장인물은 얼굴에 따라 예쁘면 ‘착한 사람’으로, 못생기면 ‘나쁜 사람‘으로 고정됩니다. 또, 외모로 판단하는 어른들의 말은 아이들에게도 편향된 시각을 심어줍니다. 이렇게 심어진 고정관념은 금세 성적/신체적 편견으로 확대됩니다. “현정이는 여자니까 예뻐야지,” “민수는 남자니까 울면 안돼” 등의 말을 듣고 자란 아이들은 점차 이 편견의 굴레에 몸과 마음이 꽁꽁 묶이게 되고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못합니다. 청소년들의 거식증 문제 등 외모로 인한 병리 현상은 이제 낯선 얘기가 아닙니다.

▶ 이렇게 읽어 보아요
이처럼 『착한 괴물 쿠마』는 매우 동시대적인 이슈를 담은 책입니다. 아이들과 이 책을 읽으면서 “괴물은 무조건 나쁠까?” 라고 질문해 봅니다. 나와 다른 사람(장애인, 외국인, 소수자 등)에 대해 우리가 가졌던 고정관념은 없는지, 누군가에게 그 사람의 외모에 대한 편견을 말한 적은 없는지 뒤돌아보기도 합니다. 보이는 것에만 매이지 않고 보이지 않는 것도 귀하게 여기는 세상, 편견과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 괴물도 환영받을 수 있는 세상이 주인공 쿠마가 꿈꾸었던 세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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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추리 소설의 거장 미야베 미유키의 [비탄의 문] 작중작이 현실의 그림책으로 탄생하다!
『솔로몬의 위증』, 『브레이브 스토리』, 『화차』의 베스트셀러 작가 미야베 미유키는 2015년 출간한 소설『비탄의 문』에서 주인공이 쓰는 그림책 내용으로 괴물 쿠마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사랑하는 마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쿠마가 자신을 본 마을 사람들에게 쫓겨 마음의 상처를 입은 채 떠난다는 소설 속 이야기를 실제로 출간한 것이 『착한 괴물 쿠마』입니다. 추리 소설의 거장 미야베 미유키의 작중작『착한 괴물 쿠마』는 이렇게 탄생하였습니다. 미야베 미유키의 구슬픈 이야기와 잘 어울리는 사다케 미호의 수채화풍 일러스트가 이 책을 읽는 우리를 어느새 요레 마을로 데려가는 것만 같습니다. 아련한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호숫가에 서면 쿠마의 처량한 외침이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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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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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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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
글작가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중 한 명. '미미여사' 라는 닉네임이 있다. 1960년 도쿄의 서민가 고토 구에서 태어나 자랐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속기 전문학교와 법률 사무소에서 일했으며, 2년 동안 고단샤 페이머스 스쿨 엔터테인먼트 소설 교실에서 공부했다. 27살이 되던 1987년, 3번의 투고 끝에 『우리들 이웃의 범죄』로 올요미모노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그 후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비롯하여 사회비판 소설, 시대소설, 청소년소설, SF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의 작품들은 출간되는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녀는 일본 최고의 인기 작가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일본 월간지 [다빈치]가 매년 조사하는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순위에서 에쿠니 가오리와 요시모토 바나나 등을 물리치고 7년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미야베 미유키는 현대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성 작가이다. 그녀의 글은 대중적이면서도 작품성을 겸비하고 있고,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날카롭게 파헤치면서도 동시에 그 속에서 상처 받는 인간의 모습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9년 첫 책 『퍼펙트 블루』를 발표한 이래, 『마술은 속삭인다』(1989)로 제2회 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을, 『용은 잠들다』(1992)로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1992)로 제13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을, 『화차』(1993)로 제6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가모우 저택 사건』(1997)로 제18회 일본 SF대상을, 『이유』(1999)로 제120회 나오키상을 수상했고, 『모방범』(2001)으로 마이니치출판대상 특별상과 제5회 시바료타로상, 제52회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을 동시 수상했다. 2007년에는 『이름없는 독』으로 요시가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계속해서 『이름 없는 독』(2006)으로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추리소설, 시대소설, 게임소설, 미스터리, SF, 호러 등 장르를 불문하고 왕성한 집필 활동을 펼치며 평단의 찬사와 함께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최근에는 글쓰기뿐만 아니라 영화 프로듀서, 게임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온라인 게임 금지령을 받을 정도로 게임을 좋아하는 '게임 폐인'이기도 한 그녀는, 게임을 바탕으로 한 소설 『ICO』와 게임의 영향을 받은 SF판타지 소설 『드림버스터』를 쓰기도 했다. 또한 그녀는 2006년 [대항해시대] 공식 이벤트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하였는데, 이 게임 안에는 『드림버스터』의 주인공들이 실명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는 하드보일드 소설가 오사와 아리마사(大澤在昌), 추리 소설가 교고쿠 나츠히코(京極夏彦), 미야베 미유키(宮部みゆき) 세 사람이 모여 각자의 성을 딴 사무실 '다이쿄쿠구(大極宮)'를 내고 활동하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벚꽃 다시 벚꽃』, 『금빛 눈의 고양이』, 『안주』, 『낙원』, 『희망장』, 『레벨 7』, 『R. P. G.』, 『브레이브 스토리』, 『누군가』, 『이코―안개의 성』, 『인질 캐논』 등이 있고, 2012년 국내에서 영화화된 『화차』 외에도 『대답은 필요 없어』, 『스나크사냥』, 『크로스파이어』, 『모방범』, 『이유』, 『고구레 사진관』『솔로몬의 위증』 등 다수의 작품이 영화화되거나 드라마화되었다. 최근에는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의 책임 편집을 맡았고, 『메롱』과 『구적초』, 『그림자밟기』를 출간했다
사다케 미호
그림작가
SF, 판타지 분야에서 많은 작품을 그렸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매력적으로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손꼽히는 뛰어난 어린이 책 그림작가입니다. 주요 작품으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시리즈, 『아서왕 이야기』, 『착한 괴물 쿠마』, 『로완과 마법 지도』, 『야마타이국 전기』 등이 있습니다.
고향옥
번역자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일본문학을 전공하였다. 일본 나고야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다. ‘한일 아동문학 연구회’에서 오랫동안 두 나라의 어린이·청소년 문학을 비교·연구해 왔다. 『민담의 심층』, 『아포리아, 내일의 바람』, 『있으려나 서점』, 『아빠가 되었습니다만』, 『나는 입으로 걷는다』, 『컬러풀』, 『일러스트 창가의 토토』, 『핀란드 교육 현장 보고서』, 『카페 레인보우』, 『진짜 가족』 들을 비롯해 많은 어린이책과 청소년문학, 문학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아너리스트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2019년에는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소식지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를 아십니까?』를 일본어로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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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
글작가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중 한 명. '미미여사' 라는 닉네임이 있다. 1960년 도쿄의 서민가 고토 구에서 태어나 자랐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속기 전문학교와 법률 사무소에서 일했으며, 2년 동안 고단샤 페이머스 스쿨 엔터테인먼트 소설 교실에서 공부했다. 27살이 되던 1987년, 3번의 투고 끝에 『우리들 이웃의 범죄』로 올요미모노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그 후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비롯하여 사회비판 소설, 시대소설, 청소년소설, SF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의 작품들은 출간되는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녀는 일본 최고의 인기 작가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일본 월간지 [다빈치]가 매년 조사하는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순위에서 에쿠니 가오리와 요시모토 바나나 등을 물리치고 7년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미야베 미유키는 현대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성 작가이다. 그녀의 글은 대중적이면서도 작품성을 겸비하고 있고,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날카롭게 파헤치면서도 동시에 그 속에서 상처 받는 인간의 모습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9년 첫 책 『퍼펙트 블루』를 발표한 이래, 『마술은 속삭인다』(1989)로 제2회 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을, 『용은 잠들다』(1992)로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1992)로 제13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을, 『화차』(1993)로 제6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가모우 저택 사건』(1997)로 제18회 일본 SF대상을, 『이유』(1999)로 제120회 나오키상을 수상했고, 『모방범』(2001)으로 마이니치출판대상 특별상과 제5회 시바료타로상, 제52회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을 동시 수상했다. 2007년에는 『이름없는 독』으로 요시가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계속해서 『이름 없는 독』(2006)으로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추리소설, 시대소설, 게임소설, 미스터리, SF, 호러 등 장르를 불문하고 왕성한 집필 활동을 펼치며 평단의 찬사와 함께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최근에는 글쓰기뿐만 아니라 영화 프로듀서, 게임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온라인 게임 금지령을 받을 정도로 게임을 좋아하는 '게임 폐인'이기도 한 그녀는, 게임을 바탕으로 한 소설 『ICO』와 게임의 영향을 받은 SF판타지 소설 『드림버스터』를 쓰기도 했다. 또한 그녀는 2006년 [대항해시대] 공식 이벤트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하였는데, 이 게임 안에는 『드림버스터』의 주인공들이 실명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는 하드보일드 소설가 오사와 아리마사(大澤在昌), 추리 소설가 교고쿠 나츠히코(京極夏彦), 미야베 미유키(宮部みゆき) 세 사람이 모여 각자의 성을 딴 사무실 '다이쿄쿠구(大極宮)'를 내고 활동하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벚꽃 다시 벚꽃』, 『금빛 눈의 고양이』, 『안주』, 『낙원』, 『희망장』, 『레벨 7』, 『R. P. G.』, 『브레이브 스토리』, 『누군가』, 『이코―안개의 성』, 『인질 캐논』 등이 있고, 2012년 국내에서 영화화된 『화차』 외에도 『대답은 필요 없어』, 『스나크사냥』, 『크로스파이어』, 『모방범』, 『이유』, 『고구레 사진관』『솔로몬의 위증』 등 다수의 작품이 영화화되거나 드라마화되었다. 최근에는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의 책임 편집을 맡았고, 『메롱』과 『구적초』, 『그림자밟기』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