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본명이경은(李慶恩)
이전이름이경엽(李慶燁)
생년월일1975년 2월 17일
성별(법적으로)남성 → 여성
신체165cm, 48kg, O형
학력낙생고등학교
장안대학교 엔터테인먼트과
데뷔1995년 KBS 대학개그제
가족배우자 미키정

▲ 과거 리즈 시절 모습.

1 소개

대한민국가수연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공한 성전환자이자 인간극장 최대의 수혜자 중 한 명이다.[1]

경기도 성남에서 태어나 2001년에 화장품 광고 CF 모델로 공중파 데뷔를 했는데, 얼굴 클로즈업 때 여자로 보이는 외모인데 반해 굵은 울대뼈가 보여서 수많은 시청자들이 당황했다고 한다.# 2012년에 하리수가 채널A쇼킹에 출연하여 밝힌 바에 의하면 이 목젖은 하리수가 아닌 다른 사람의 목젖을 CG로 합성해 넣은 것으로, 하리수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슬퍼했다고 한다. 기사 어쨌든 그는 이 광고를 통해 엄청난 스포트라이트을 받았다.

지금은 배우, 모델, 가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예명인 하리수는 Hot Issue(핫 이슈)에서 따 온 것이다.

여성스럽게 보이는 외모와 달리, 남성의 목소리와 같이 목소리가 저음이었기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았다. 정확하게는 성전환 수술이나 호르몬 치료를 받기 이전에 남성으로서 변성기를 겪었기 때문에 목소리에 흔적이 남아 있던 것이다. 이 때문에 트랜스젠더들은 호르몬 치료 외에도 확정될 성별의 목소리 발성법 등도 연습하게 된다. 보통 MTF들 같은 경우 가성과 비음 비슷한 방법으로 목소리를 얇고 높게 변조하는 연습을 한다. 왠지 트랜스젠더나 뉴하프들의 목소리가 비슷비슷하게 들리는 연유는 이 때문이다. 하리수같은 경우 방송에서 개인기로 여자목소리와 남자목소리로 노래하는 양성류를 짤막하게 보여 준 적도 있을 정도다. 물론 시간이 흐른 지금 이것을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은채 이를 들으면 그냥 비음이 조금 나는 여성의 목소리다.[2]

인간극장에 출연하기도 했었고, 이브가 된 아담이라는 자서전을 출판하였다.[3] 4집까지 낸 가수지만, 실력은 그럭저럭이다. 실력보다는 이슈화된 점과 캐릭터의 힘을 빌어 음반을 낸 케이스다. 메이드복을 입고 무대에 서기도 했다.

▲ 방송에서. 상대는 무려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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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화권 활동시 촬영한 잡지 표지사진. 우측에 있는 남성은 하리수가 분장한 모습에 약간의 보정을 가하여 만들어진 결과물이다.[4]

가수보다 영상물 쪽에서 더 성공한 편이다. 특히 중화권에서는 대한민국보다 더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한 때 ‘하리수’란 예명을 놓고 전 소속사인 TTM과 갈등을 겪기도 했다. TTM 측은 "소수자를 위해 사용되는 예명이다"라고 주장하며, 혼혈인인 제니퍼를 두 번째 하리수로 데뷔시키려 했으나, 합의를 통해 하리수란 이름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2002년한빛소프트워크래프트3나이트 엘프의 중성적인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며 하리수의 모델 기용과 온게임넷의 방송 출연에 그와 합의했지만, 블리자드의 반대로 이와 같은 계획이 무산된 적이 있었다.

2002년 12월 인천지방법원에서 승인을 받아 현재의 본명인 이경은으로 개명했다. 이로 인해 전 샤크라 멤버인 이은과 본명이 같게 됐다. 2004년에는 일본 톱배우 마츠자카 케이코와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개인적으로는 블리자드가 아닌 엔씨소프트리니지2 유저. 단순 유저가 아니라 군주로서 혈맹을 이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는 인맥도 넓고 평이 좋으나, 유명세 탓에 게임 내에서 분쟁이 있을 때마다 성별에 대한 공격을 자주 받는다고 한다.[5]

2006년 11월 남편 미키정과 결혼했다. 아이는 낳을 수 없어서 입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때문인지 그녀의 남편을 둘러싼 루머가 많은데, "곧 이혼한다더라, 30억 정도 들고 튀었다더라"등의 카더라 통신이 활발했다. 그러나 2009년 10월 공식석상에 부쩍 아름다워진 모습으로 나타나 불화설을 일축하였다. 실제로 남편인 미키정과 닮은 아이를 보고 싶었기에 "나 말고 다른(진짜) 여자를 만나라"라고 한적이 있다고 한다. 물론 이는 그가 그의 남편이 싫었기에 때문에 한말이 아니라 그만큼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숨겨진 말이었겠다. 2014년에 리마인드 웨딩을 베풀었다.

2 트리비아

트랜스젠더란 고리 때문에 항상 '리스횽아~'로부터 시작하는 단순한 비아냥부터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악플을 엄청 많이 받아왔기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오죽하면 한 트랜스젠더 연예인이 자살했을 때, '자신도 백배 천배 이해한다. 자신도 악플 때문에 수백번을 죽고 싶었지만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서 참았다' 라고 토로할 정도. 하지만, 악플러에 대한 대응도 아주 적극적이라 만약 본인이 하리수의 미니홈피에 지속적으로 악플을 올린다면 하리수에게서 전화가 오거나 경찰에 잡혀 가거나 둘 중의 하나가 발생할지 모른다.[6] 게다가 2010년 2월 17일에 가수 겸 생명운동가 이광필이 하리수의 트랜스젠더 사진전 참가에 대해 음란물 유포죄를 뒤집어씌워 고소한 바 있었으나 3월 18일에 고소를 취하한 바 있다.

▲ 2013년 퀴어문화축제에 참가했을 때에는 클레오파트라로 분하여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6년 공개된 그녀의 셀카를 보면 여전히 40대같지 않은 동안 외양을 유지하고 있다.

어쨌든, 여러 성전환자 중에선 결혼도 하고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한다는 점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40을 앞두고 있는 2013년까지 입양은 못 하고 있다. 입양 기관이 기독교 계열이 많은 점이 있다. 더불어 그가 유명인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파장이 커질까 두려운 이유도 있다. 한편 2012년 들어 외모가 역변해서 많은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012년 트랜스젠더들의 공연장인 서울 젠더 클럽을 오픈, 주재하고 있다. 현재는 해외 활동에 주력을 다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그녀의 외양 역시 여전하다. 기사
  1. 그러나 그가 최초의 트랜스젠더 연예인은 아니다. 이미 1990년대 중반에 "하지나"라는 트랜스젠더가 연예계에서 활동을 했기 때문이다. 다만 그 당시에만 화제가 되었고 곧 사람들로부터 잊혀졌다. 2016년 시점에서 하지나를 검색해보면 하이드 지킬 나밖에 검색이 되지 않는다. 다만 그녀가 출연한 영화 마스카라와 교차검색하면 약간의 정보가 찾아진다. 2016년 4월에 구글에서 하지나를 검색해 보니 1990년대 초반 남성 잡지 핫윈드에 실렸던 하지나의 사진이 검색되었다. [1]
  2. 전설의 괴작인 긴급조치 19호에서도 체포를 피하기 위해서 남자 화장실에 숨어서 남자 목소리를 내는 장면이 등장했다. 그 영화 관련인물들 모두에게 그렇겠지만, 하리수에게도 상당한 흑역사.
  3. 내용이 내용이어서인지 미성년자는 구입할 수 없었다. 현재는 절판된 상태.
  4. 사진 한장 안에 남성으로서의 그녀와 여성으로서의 그녀가 같이 담겨있는 셈이다. 보면 알겠지만 성별확정수술 받기 이전에 남성으로서도 상당한 미모를 지니고 있었다.
  5. 사실 온라인 게임이면 대부분 그렇겠지만, 리니지2 내에서 유명인인 것이 드러나면 분쟁시 절대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한다. 실제 모 서버에서 분쟁이 일어나자 부인이 과거 인기 그룹의 멤버였다는 이유로 인하여 신상이 공개되고 아내의 이름이 자게에 도배되다시피되는 인신공격을 당한 유저도 있었다.
  6. 2009년 12월 8일, 3년 전 악플 쓴 걸로 부산광역시의 한 여성이 경찰에 불구속입건되었다. 또한, 하리수는 직접 전화를 해서 자기에게 악플 쓴 당사자가 초딩인 것을 확인하고 어이가 상실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