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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벨’ 납량 공포영화로 관심 받아

영화 <애나벨:인형의 주인>(이하 애나벨)이 10일 여름 폭염을 잊게할 ‘납량영화’(더위를 피하여 서늘함을 맛보는 영화)로 누리꾼들 이목을 끌고 있다.

누리꾼들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평점 게시판에 <애나벨>에 대한 호평과 함께 최고 평점인 10점을 다수가 부여하고 있다.

<애나벨>은 인형장인과 그 아내가 사고로 딸을 잃고 12년 후 그 집에 고아원 소녀들과 수녀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오컬트 장르의 하위 장르로 애니미즘에 바탕을 둔 <사탄의 인형>(1988) 같은 ‘인형 공포물’이다.



해외에서 “올해 가장 독창적이고 무서운 영화”(We Live Entertainment), “<컨저링> 세계관을 확장시켰다”(Hollywood Reporter), “원작을 뛰어넘는 대단히 드문 속편“(IGN Movies)이라는 평을 받았다. 미국 영화 평론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79% 신선도를 획득했고 ‘메타크리틱’에서도 60점이라는 공포영화로는 비교적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런 평가는 <애나벨>이 높은 완성도로 공포영화의 법칙을 지키면서도 관습을 벗어난 신선함을 지닌 때문으로 분석된다.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 전작 <킨저링> 시리즈는 흥행에 성공했지만 평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었다. 그러나 <애나벨>은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함께 끌어내고 있다.

<애나벨>은 <컨저링>에 등장했던 악령이 깃든 인형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 속 인형을 만든 인형장인 부부의 딸로 등장하는 사마라 리가 한국계 아역배라는 점도 이채롭다. 사마라 리는 200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4살부터 연기를 시작해 ‘폭스캐처’, ‘라스트 위치 헌터’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컨저링>으로 국내 개봉 외화 공포영화 중 최고 관객을 동원한 제임스 완이 제작을 맞고 완성도 높은 공포영화로 제작비 30배 수익을 달성해 주목을 받은 영화 <라이트 아웃>의 데이비드 F. 샌드버그가 연출을 담당했다.

한 누리꾼은 이 영화에 대해 “팝콘 사들고 가지 마세요. 앞뒤옆에서 날라옵니다”라는 조언을 했다.

참고로 영화계에서는 ‘가장 무서운 공포영화’로 <액소시스트>와 <싸이코>를 꼽고 있다. 두 영화는 모두 실화를 소재로 한 것이 특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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