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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스터 션샤인` 이병헌·김태리, 격변하는 조선에서 시작된 `비극적 인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원태성]

격변하는 조선에서 유진 초이(이병헌 분), 고애신(김태리 분), 구동매(유연석 분), 김희성(변요한 분)이 비극으로 서로 얽히게 됐다.

7일 밤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격변하는 조선의 상황에서 각자의 사건을 통해 성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나왔다.

유진 초이는 부상을 입은 동료 카일(데이비드 맥기니스 분)을 구하고 공을 세워 일계급 특진했다. 이에 백악관 호출을 받고 향한 유진 초이는 조선으로 갈 것을 명령받았다. 카일은 “조선이 굿 뉴스인가? 조선은 자네 조국이잖아”라며 말했다. 그러나 유진 초이는 “조선에서 태어난 건 맞지만 내 조국은 미국이야. 조선은 단 한 번도 날 가져본 적 없거든”이라고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유진 초이가 조선으로 향하면서 그의 과거 모습이 나왔다.

노예였던 유진 초이(고우림 분)의 어머니(이시아 분)는 주인(김응수 분)을 찾아온 손님의 눈에 들었다. 주인은 손님에게 "저 아이는 서방이 있다"고 했지만, 손님은 "마님이 왜 초야에 묻혀사시는지 알겠다. 남편이 있으면 남편을 없애면 되지 않겠냐"며 윽박질렀다.

주인은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 손님의 비위를 맞춰주기로 했다. 이에 주인은 일부러 유진 초이의 아버지를 몰아세워 멍석에 말았다. 유진 초이는 자신의 아버지가 맞는 걸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 주인은 "아비의 죄가 자식의 죄다. 종놈이 죄를 저지르면 어떻게 되는지 잘 지켜봐라"며 유진 초이를 아버지 앞에 세웠다.

유진 초이의 어머니는 그를 살리기 위해 주인 마님의 며느리를 인질로 잡았다. 그는 비녀를 며느리의 목에 대고는 "대감마님은 대감마님 자손을 지켜라. 나는 내 자식을 지켜야겠다"고 협박했다.

유진 초이의 어머니는 며느리가 갖고있던 보석을 유진 초이에게 던졌다. 이어 그녀는 "그거 들고 얼른 도망가라. 다시 돌아오지 말아라"며 아들을 도망치게 했다. 주인은 흥분하며 아이를 쫓으라고 명령했지만 어느 누구도 움직이지 못했다.

유진 초이의 엄마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진 초이가 도망가고 난 후 주인은 "너를 죽이고 싶지만 이용가치가 있으니 살려두겠다"며 그녀를 가두라고 시켰다. 하지만 그녀는 우물에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

도망자 신세가 된 유진 초이는 황은산(김갑수 분)를 만났다. 배가 고파 음식을 먹기위해 들어간 집이 황은산의 집이었던 것. 그는 자신에게 도자기를 사려고 하는 미국인을 돌려보내는 중이었다. 유진 초이는 "적게 먹고 일도 할테니 저를 거둬달라"고 그에게 부탁했고, 그는 이를 들어줬다.

황은산은 유진 초이를 미국으로 보냈다. 1871년(고종 8) 미국군함이 강화도에 쳐들어오며 신미양요가 일어났고, 많은 조선인은 노예로 미국인들에게 잡혀갔다. 조정은 이들을 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황은산은 자신에게 도자기를 사려는 미국인에게 도자기를 팔며 "얘를 데려가는 조건"이라며 거래를 제안했다. 미국인은 "내 코가 석자"라고 했지만 유진 초이를 데리고 미국으로 향했다.

이완익(김의성 분)은 조선을 일본에 팔아넘겼다. 이완익은 이토히로부미를 만나 "조선으로 진출해 대의를 펼치라"고 말했다. 의병(진구 분)는 이완익을 암살하려는 계획에 실패했다. 그가 실패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부인(김지원 분)은 "아이를 살려줘라"고 부탁하며 이완익의 부하가 쏜 총에 맞고 쓰러졌다. 이완익 "나 하나 죽인다고 조선이 바뀔것 같니"라고 말하며 "다른 조직원들은 어딨냐"고 물었다. 그녀는 "당신을 죽이러 갔다. 오래 걸려도 당도할 것이다"며 숨을 거뒀다.

일본의 침탈로 조선은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갑오개혁을 통해 신분제는 철폐됐다. 김희성(변요한 분)은 할아버지(김응수 분)의 권유로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아기 때 이완익의 손에 부모님을 잃은 고애신(김태리 분)는 주인집에 입양돼 아가씨로 성장했다. 신미양요 때 아버지를 잃은 구동매(유연석 분)은 분노로 가득 찬 무사로 성장했다. 김태리는 "우리는 그렇게 격변하는 조선을 맞이하고 있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펼쳐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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