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함이 생명"…디자인으로 젊은 감성 유혹하는 3色3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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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7.03.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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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젊은 운전자들에게 자동차의 디자인은 가격만큼 구매를 결정하는 결정적이다. 젊은세대에게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만이 아니라 개인의 개성과 능력 등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매개체기 때문이다. 또 주행 시 심리적으로 만족감을 주는 인테리어 디자인까지 꼼꼼하게 따지면서, 젊은 고객들이 자동차 디자인을 보는 기준은 갈수록 복잡하고 까다로워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SUV QM3는 수입차 못지않은 감성 디자인으로 젊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QM3는 외장부터 내부까지 앞선 디자인을 앞세워 까다로운 젊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둔 BMW MINI JCW 3종 라인과 가성비에 디자인까지 잡은 쌍용차의 티볼리 등이 젊은 층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QM3, 내·외장 감각적인 컬러 장착…감성 품질 높여

QM3는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된 외장 컬러를 통해 컬러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RE 시그니처'에는 '아메시스트 블랙' 컬러가 새롭게 적용됐다. 아메시스트 블랙은 이전 SM6에 적용되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는데, 어두운 곳에서 블랙을 띄다가 빛을 받으면 고급스러운 보랏빛을 띠는 색채로 차의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이 외 아타카마 오렌지, 소닉 레드 등 총 8가지의 과감한 유채색 외장 컬러와 블랙, 아이보리, 그레이 총 3가지 루프 컬러를 조합할 수 있다.



올 여름 시즌 200대 한정판 'QM3 RE S-에디션'이 출시돼 디자인 다양성을 한층 넓혔다. ''RE S-에디션'에는 '아이언 블루' 컬러를 새롭게 추가해 더 젊고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아이언 블루 컬러는 마치 여름 바다를 연상시키는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컬러로 특히 젊은 고객들을 사로잡는다. 차량 내부에는 알칸테라 시트와 키킹 플레이트, 블루 포인트 디자인을 적용해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QM3는 외장뿐만 아니라 내부 디자인 또한 세심하게 설계했다. 대시보드의 경우 환경친화적 소재인 TPO(Thermo Plastic Olefin)를 적용하고 Soft Material Covering 공법으로 제작했다. 이를 통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촉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직사광선 등과 같은 고온 환경에서도 높은 내구성을 발휘한다. 경쟁 모델들이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대시보드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 운전자의 손길이 가장 오래 머무는 스티어링 휠의 경우 고급 천연 가죽을 적용하고, 각종 버튼을 고탄성 페인트로 마무리했다. 역시 이전보다 훨씬 매끄럽고 부드러운 감촉을 선사한다.

◆ 젊은 세대 개성 표현…끊임없는 변신의 '티볼리'

2015년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티볼리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 올해 1~5월 1만6천995대를 판매하며 소형 SUV 강자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소형 SUV 시장을 이끈 티볼리의 비결은 바로 경쟁 모델 대비 높은 수준의 '가격 경쟁력에 있다. 동급 차종 대비 우월한 연비와 디자인, 안전성을 갖춘 티볼리는 20대(17.7%) 30대(24.9%)의 첫 SUV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40대(25.7%), 50대(22.2%)에도 '가성비'를 인정받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성비를 내세운 티볼리는 2천만원 이하의 가격대를 책정해 2030세대의 첫차 수요를 흡수했다. 또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 사양을 채택했고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롱 휠 베이스 모델 등을 확보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을 위해 주문 제작형 모델인 '기어 에디션'도 출시했다.

티볼리 브랜드는 에어와 아머 등 두 가지 브랜드와 소비자에 적합한 여러 트림을 추가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5월에는 안전성과 운전편의성을 갖춘 '드라이빙 기어'와 특색있는 외관의 '스타일링 기어'로 구성된 티볼리 아머 기어Ⅱ가 출시하며 또 한번 변화를 시도했다.

국내 최초 '6컬러 클러스터(Six-Color Cluster)'로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레드 ▲블루 ▲스카이블루 ▲옐로우 ▲화이트 ▲블랙의 6가지 컬러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실내공간 역시 스마트하면서 실용적인 활용성과 모던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날개 형상의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인테리어 전체를 포용하며 메인 실루엣과 두 날개를 센터페시아로 집중되게 하여 넓은 공간감을 선사한다.

◆ MINI JCW, 톡톡 튀는 디자인에 레이싱 DNA 더해

영국 프리미엄 소형차 미니가 29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JCW CHALLENGE'를 개최하고 고성능 JCW 3종을 국내에 본격 출시한다. 프리미엄 소형차 MINI의 고성능 브랜드 존 쿠퍼 웍스(JCW)는 기존 MINI에 몬테카를로 랠리의 우승을 이끈 레이싱 선구자 '존 쿠퍼(John Cooper)'의 튜닝 프로그램이 추가돼 더욱 강력한 성능의 MINI를 선보이는 고성능 브랜드다.



JCW를 통해 MINI는 기존 모델의 성능과 외관 디자인을 향상시키고 스포티한 잠재력을 부각시켰다. 신형 터보차저와 피스톤, 배기시스템 등으로 업그레이드된 엔진을 장착해 파워가 강화됐다. 검정색과 붉은색의 강렬한 조화를 보여주는 JCW 특유의 차체 색상과 림, 배지, 도어 엔트리 플레이트까지 특별한 디자인 감성을 주고 전후방 외관과 보닛 안에 부착된 존 쿠퍼 웍스 배지를 장착해 그 매력을 더했다.

올해 MINI는 고성능 브랜드인 JCW의 라인업을 모두 국내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 29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만나본 뉴 MINI JCW 컨트리맨과 뉴 MINI JCW 클럽맨, 그리고 뉴 MINI JCW 컨버터블을 출시하며 JCW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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