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 행사를 실시한다. ‘양성이 행복한 동행! 추진기반 구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35개 여성단체 회원을 포함한 1천 명이 넘는 시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 기념식에서는 ‘여성상’과 ‘평등부부상’을 포함해 양성평등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기여한 시민과 단체, 가족친화기업 등 84명의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을 수여한다. 2부에는 가수 원미연과 박상민, 최진희가 함께 출연해 축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13개 기관이 참여한 여성 일자리 상담 코너와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양성평등은 반드시 실현돼야 할 시대적 과제로 경력단절과 성별 임금 격차, 일·가정 양립 등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며 "워라벨 조성, 여성인재 발굴, 여성아동안심도시 구현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양성평등 인프라를 구축해 여성이 존중받고 살기 좋은 인천특별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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