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전북지역 14개 시·군산악연맹 회원과 산악단체 동호인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북산악연맹이 진행한 등산대회는 삼원중공업, 한원컨벤션, (주)웨스틴마린, (주)콜핑, 선유스카이선라인, 선유스카이마리나가 후원했다.
세번째 열린 올 등산대회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건전한 산악문화 정착, 산악동호인들의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되고 있다. 특히 등산동호인 1000만명 시대를 맞아 안전한 산행을 위한 캠페인도 전개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산행을 통해 전문산악인과 등산동호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통해 올해 전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와 세계잼버리대회 성공기원을 다짐했다. 고병수 상임고문이 결의문을 낭독했고, 참가자들은 결의문 채택에 동참했다.
등산대회는 3인1조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해상공원으로 일컫는 고군산열도의 수려한 비경을 자랑하는 선유팔경과 세계에서 가장 긴 33km의 방조제를 간직한 새만금을 한 눈에 바라보며 신시도 대각산과 장자도 대장봉을 올랐다.
산악인들과 동호인들은 대각산에서 하산하면 나타나는 몽돌해수욕장 등에서 해양쓰레기 정화활동도 펼쳤다.
김성수회장은 “이번 대회는‘산’을 통한 행복과 감동을 나누기 위해 14개 시·군연맹 및 도내 산악단체 산악가족과 사회배려계층인 발달장애인 등 2000여명이 모이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 [인기 무료만화 보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