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운 논란 벗어났다…소속사에 뿔난 팬들 "워너블엔터테인먼트로 바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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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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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들 피드백 요구에도 YMC 무반응으로 일관

  •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 의뢰…'욕설없다' 결론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워너블이 드디어 발 뻗고 잘 수 있게 됐다. 온갖 비아냥과 악플을 들으며 버틴 3일 만의 인내심 끝에 워너원 하성운의 음성분석 결과가 나오면서 누명을 벗게 된 것.

지난 19일 워너원은 컴백만으로도 즐거워야 할 컴배 당일날 뜬금없는 욕설 루머와 인성 논란으로 곤욕을 치러야 했다.

당시 일부 멤버들은 엠넷 '스타라이브'를 준비하던 중 온에어임을 모르고 라임을 맞추며 장난치듯 정산, 사생, 살인적인 스케줄 문제에 대해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때 하성운이 욕설과 함께 성적 비속어인 '대XX'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루머가 불거지기 시작한 것. 이때부터 사실 확인도 없이 기사가 쏟아졌고, 루머는 기정사실화돼 퍼지기 시작했다.

결국 팬들은 하성운은 욕설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로 해당 영상을 분석해 거짓임을 주장했으나, 여론은 '하성운이 욕을 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기사를 보도하기 바빴다.

이에 결국 하성운의 팬들은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에 논란이 됐던 부분에 대한 분석을 의뢰했고, 오늘(22일) 음성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가장 문제가 됐던 '대XX' 논란 부분은 하성운이 '대답해라'라고 말한 것(분석 결과 해당 구간은 하성운 평소 목소리와 불일치)이며, '미리 욕해야겠다' 부분도 '미리미리 이렇게 해야겠다'로 판단된다는 결론이 나왔다. 또한 '쉬쉬쉬' 소리는 기계음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루머는 거짓'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관련 기사가 쏟아졌다. 또한 하성운의 생일날 이 같은 결과가 나오자 워너블은 "사이다 백 개 마신 기분" "진정한 생일 선물"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특히 3일이 지나도록 팬들의 요구에도 욕설 논란에 대한 정확한 피드백을 하지 않은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실망과 비난도 높아지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워너원 프로필에 적힌 소속사가 YMC가 아닌 '워너블엔터테인먼트'라고 적은 합성사진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워너원 공식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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