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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웃음→위로" 윤도현X하현우 '이타카', 노래로 만들어낸 힐링

tvN '이타카로 가는 길' 방송 화면 캡처 © News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윤도현과 하현우가 터키에서 노래로 힐링을 전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 하현우와 윤도현이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수로 얻은 경비로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 섬까지 가는 여정을 할 것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현우는 '이타카로 가는 길' 출연 결심을 한 이유에 대해 "'복면가왕'으로 큰 사랑과 관심을 받았지만 시간이 흘렀고, 정화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스스로 되돌아보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이 유명해지기 전부터 손을 내밀어준 윤도현과 동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도현 역시 이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터키에서 쓸 경비를 벌기 위해 첫 번째 업로드 영상을 만들기로 했다. 윤도현과 하현우가 고심 끝에 고른 곡은 인기 그룹 워너원의 '에너제틱'. 신나는 분위기가 곡의 선정 기준이었다. 락 브로스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멋지게 록 버전 '에너제틱'을 불렀다. 특히 하현우의 고음이 돋보였다.

그러나 결과를 탐탁지 않았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4만 2740회. 두 사람이 얻은 경비는 8만 5480원이었다. 최소 10만 조회수를 예상한 두 사람은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멋진 여행을 꿈꿨던 두 사람은 긴축 정책에 들어가며 현실을 직시하기 시작했다.

터키에 도착한 두 사람은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으로 향했다. 앙카라에서 경치를 바라보던 윤도현은 하현우에게 이 곳에서 노래를 부르자고 제안했다. 그가 선택한 곡은 '너를 보내고'. 윤도현은 "오늘이 세월호 4주기다. 세월호 유족들의 아픔을 나누고 다신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노래를 했으면 한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윤도현은 노래를 부르고 터키에서 첫 번째 영상을 업로드했다.

노래를 마친 두 사람은 식사를 하기 위해 한 터키 식당으로 향했다. 윤도현과 하현우는 식당 주인의 도움을 받아 케밥과 피데를 주문했다. 이어 두 사람은 식당 주인이 한국 참전 용사의 친척이라는 사실을 알고 신기해했다.

식사를 마친 윤도현과 하현우는 소금호수로 향했다. 그림 같은 풍경에 감탄한 윤도현은 즉석에서 곡을 써 내려갔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는 "뭐라도 써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 순간 저절로 나온 거였다. 기억도 안 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하현우가 합류해 조용필의 '꿈'을 불렀다. 두 사람은 노래로 힐링을 전했다.

한편 '이타카로 가는 길'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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