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 임경선 추천★
“인생이 특별하고 내밀해지는 그 이유를 밝히는 책.
당신의 욕망을 이해하고, 격려하고, 더 충만하게 만든다.”
어디서든 은근하게 주의를 끄는 사람, 나이가 들어도 자기 매력을 잃기는커녕 더 당당해지는 사람, 그들이 가진 결정적 차이는 무엇일까? 사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유혹하고 유혹당하는 일은 의외의 것에서 승부가 난다. 여자라면 화려한 옷보다는 뒷모습의 분위기에서, 남자라면 적절한 상황에서 던지는 말 한 마디에서. 그런 기술은 인생의 잘 드러나지 않는 부분에 숨어 있다. 그 ‘한끗 차이’를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알고, 가장 잘 활용하는 ‘프랑스인들’에게서 배운다.
뼛속까지 뉴요커였던 일레인 사이올리노는 파리 지부장으로 있으면서, 그들의 생동감 있는 삶에 압도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에 관대하며 거리낌 없이 유혹하는 그들. 대통령에서부터 모델, 거리의 상점 주인까지, 그들은 어떻게 그렇게 당당하고 매력적일 수 있을까. 《프랑스 남자들은 뒷모습에 주목한다》는 수년 동안 각계각층을 취재한 끝에 프랑스인들이 숨기고 있는 삶의 기술들을 예리하게 포착한 책이다. 칼럼니스트 임경선의 말처럼 이 책은 “말 그대로 ‘생의 감각’을 깨우치는 역할을 할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모든 관계를 최대한 에로틱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사람이든, 정치든, 일이든 상관없어요. 미묘한 야릇함이 중요하죠.“
나이가 들어도 언제나 여자이고 싶다면
스스로가 주인공인 순간을 잃고 싶지 않다면,
그들에게서 결정적 매력의 기술을 발견하라
언제부턴가 ‘분위기 미인’이라는 말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빼어나게 외모가 아름다운 것은 아니지만 어디서든 고유의 분위기를 잃지 않는 사람, 나이가 들어도 이성으로 느껴지는 사람을 말한다. 이 같은 아름다움은 얼굴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드러나지 않는 부분까지 가꿀 때 비로소 자신만의 아우라가 형성된다. 뼛속까지 뉴요커였던 칼럼니스트 일레인 사이올리노는 어느 날 파리에서 전직 대통령을 인터뷰하다가 과감한 손등 키스를 받는다. 권위적이어야 할 대통령의 행동에 놀란 그는 문득 파리의 거리로 눈을 돌린다. 그리고 프랑스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삶에서 누군가를 자기 편으로 끌어당기려고 하는 본능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 같은 ‘유혹 본능’을 삶에서 영민하게 유지하기 위해 그들은 얼굴뿐만 아니라, 감춰진 부분에도 신경을 쓰고 살아가고 있었다. ‘프렌치 시크’, ‘파리지앵’이라는 단어에서 우리가 느꼈던 특유의 분위기는, 아름다운 프랑스 여자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대통령부터 매일 출근하는 회사원, 편의점 주인까지, 살면서 누군가를 매혹시켜야 하는 모두에게 적용되고 있었다.
유혹이라 쓰고 삶이라 읽는다
현실에 촉촉한 윤기를 더하는 삶의 기술
프랑스인들의 삶의 태도에 압도된 사이올리노는 유혹의 세계에 뛰어들어서 정치인에서부터 잘 나가는 모델, 거리의 상점 주인 등 각계각층의 인물들을 본격적으로 취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프랑스 사람들은 직장 동료가 어색하게 느껴질 때 오히려 금방이라도 애인이 될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정치인에게마저 ‘섹시할 것’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사랑받지 못한 이유는 섹시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무미건조한 삶을 향기롭게 만드는 이런 프랑스식 삶의 기술은 외적인 부분을 가꾸는 데서도 결정적인 차이를 보인다. 가슴 곡선보다 뒷모습을 아름답게 돋보이게 하는 엉덩이 곡선에 더 주목하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속옷과 향수에 투자하는 비용이 유럽 여느 나라보다 높다. 이처럼 저자는 뒷모습만으로 상대를 사로잡는 사람들의 한 끗 차이가 무엇인지를 기자다운 통찰력으로 세심하고 풍부하게 보여준다.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솔직한 글을 써온 칼럼니스트 임경선은 이 책이 “말 그대로 ‘생의 감각’을 깨우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한다. 프랑스 사람들이 보여주는 삶에 대한 태도와 기술을 통해 우리는 지금보다 조금 더 촉촉하고 윤기를 더한 인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추천의 말
“는 우리가 여자로서 사는 즐거움과 자유로움의 외연을 극대화시키며 말 그대로 ‘생의 감각’을 깨우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임경선(칼럼니스트)
“이 책이야말로 프랑스 여자들이 왜 살이 찌지 않는가에 대한 책보다 훨씬 흥미진진하다.” -자넷 마슬린,
“프랑스에 대해 깨알같이 파헤친 스마트하고 매력적인 작품이다.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필독서!”-
“유혹이라는 시선으로 프랑스 문화가 얼마나 섹시하고 멋진가를 알려주었다. 영향력이 중요한 프랑스에서 생존하기 위한 방법을 차근차근 분석한 흥미로운 작품.”-
“재치있고 날카로운 시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