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이원희 현대차동차 대표이사 사장

대표적 재무전문가, 리스크 관리에 능해 [2017년]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1-28 11: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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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원희 현대차동차 대표이사 사장
▲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이원희는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다.

현대차그룹에서 대표적인 재무전문가로 꼽힌다. 글로벌 자율경영 제도를 안착하기 위한 정지작업을 맡고 있다.

1960년 2월에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턴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줄곧 재무분야에서만 일했다. 재정팀장, 국제금융팀장, 미국법인 재경담당 상무 등을 거쳐 현대차 재경본부장을 맡았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3년 만에 사장으로 고속승진했다.

현대차 북미판매법인과 현대차를 거치며 재무를 맡아 현대차가 글로벌 완성차회사로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수익성 개선에 온힘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는 2017년 9월에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장기 신용등급은 ‘A-’를 유지했다.

중국, 미국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판매부진을 겪으면서 수익성 악화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2017년 1~3분기 누적기준 5.3%로 2016년 같은 기간보다 0.7%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현대차가 2017년 들어 수익성이 높은 한국에서 좋은 판매실적을 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현대차는 2017년 1~10월 한국에서 2016년 같은 기간보다 7.9% 늘어난 57만1683대를 팔았다. 다만 같은 기간 제네시스 한국 판매량은 18.6% 줄어든 5만5021대에 그쳤다.

이원희는 2017년 연간 글로벌 판매목표인 508만 대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중국, 미국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판매부진이 깊어지면서 현대차는 2017년도 판매목표 달성에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2017년 1~10월 전세계에서 2016년 같은 기간보다 5.6% 줄어든 389만1127대를 파는 데 그쳤다.
[Who Is ?] 이원희 현대차동차 대표이사 사장
▲ 현대자동차 실적.
△현대차 비상경영 체제 돌입
현대차는 판매실적 부진과 수익성 악화를 겪으면서 2016년 10월부터 임원 임금삭감, 비용절감 등을 시행해 사실상 비상경영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가 비상경영에 들어간 것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이후 8년 만이었다.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2011년 10.32%로 최고수준을 보였지만 2012년 9.99%, 2013년 9.52%, 2014년 8.46%에 이어 2016년 5.5%까지 떨어지면서 5년 만에 반토막이 났다.

현대차는 2016년 전 세계에서 2015년보다 2% 줄어든 486만49대를 팔았다. 2016년 연간 판매목표였던 501만 대보다 3% 낮은 판매량이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현대차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자율경영제도를 도입한다. 이원희는 사업관리본부·고객경험본부·기업전략실 담당 사장을 맡다 자율경영제도 시행을 위한 정지작업을 맡게 됐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율경영제도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북미, 인도를 시작으로 권역별 사업관리본부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기존에 본사에서 주요 전략을 제시하고 생산 및 판매를 총괄적으로 관리했지만 글로벌조직 운영체계 개편으로 각 권역에서 현지 전략, 생산, 판매 등을 통합운영하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리게 된다.

현대차 본사는 각 권역에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업무 조정체계를 갖추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고객경험본부도 신설했다. 고객경험본부는 마케팅과 고객채널 등 고객접점 부문을 통합하고 일관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Who Is ?] 이원희 현대차동차 대표이사 사장
▲ 이원희 사장이 2017년 3월17일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건을 처리하고 있다.<뉴시스>
◆ 평가

현대차그룹에서 박한우 기아차 사장과 함께 최고재무책임자 출신 최고경영자로 꼽힌다.

2010년부터 2016년 초까지 분기마다 열리는 기업설명회에서 재경본부장으로서 현대차의 경영실적과 현황을 직접 설명했다. 2016년 3월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2017년 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았다.

2014년 사장 승진 당시 현대차 최초의 1960년대생 사장이었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현대차 북미판매법인 재무담당으로 일하면서 공격적 마케팅으로 실적을 개선하고 미국 금융위기 상황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0년부터 현대차 재경본부장을 맡아 현대차가 글로벌 자동차회사로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수익성 개선과 신용등급 상향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현대차는 2015년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원희를 기획, 영업·마케팅, 재경 담당 사장으로 선임하면서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기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내실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리스크 관리와 영업 강화를 이뤄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물로 본 것이다.

사건사고


△싼타페 에어백 결함 은폐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돼
2016년 10월 강호인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원희를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강 장관은 현대차가 2015년 6월2~3일 생산한 싼타페 2360대에서 조수석 에어백 미작동 가능성 결함을 발견하고도 적법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이원희를 고발했다.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상 제작사는 결함을 알게 되면 국토교통부 장관 보고, 일간신문 공고, 차주 통보 등 절차를 진행해야한다.

국토교통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5년 6월3일 에어백 결함을 발견하고 같은 달 6~7일 2360대 가운데 2294대를 시정조치했다. 나머지 66대는 이미 출고된 상태였는데 현대차는 즉각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현대차는 2015년 6월15일부터 66대에 대해 자체적으로 결함을 시정했다고 국토교통부에 뒤늦게 보고했다. 그러나 66대 가운데 4대의 차주에게 끝내 연락이 닿지 않아 결함이 여전히 바로잡히지 못한 상태라는 내부고발이 나왔다.

현대차는 2016년 9월29일에야 국토교통부에 제작결함 시정계획 보고서를 제출했다.

당시 현대차 관계자는 “실무자의 행정착오로 신고가 누락된 것”이라며 “66대의 오류는 모두 수정이 끝났다"고 설명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4년 현대차에 입사해 2004년 이사대우로 승진하며 임원이 됐다.

현대차 재정팀장, 국제금융팀장, 현대차 북미판매법인 재경담당 이사와 상무를 거쳤다.

2009년 12월 재경본부장 전무에 올랐고 2011년 2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4년 8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12월 김충호 전 사장이 물러나면서 이원희는 기존에 재경본부장을 맡던 데서 기획, 영업·마케팅, 재경 담당을 맡게 됐다.

2016년 3월 현대차 대표이사에 새로이 선임돼 업무총괄을 담당하게 됐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윤갑한 현대차 사장과 함께 3인 각자 대표체제로 현대차를 이끌고 있다.

이후 국내영업, 재경, 제네시스 담당 겸 북경현대경쟁력강화TF 팀장을 맡다 2017년 10월 현대차의 글로벌 조직개편으로 사업관리본부·고객경험본부·기업전략실 담당까지 맡게 됐다.

◆ 학력

서울 대광고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대학 동문으로 현대차와 KB카드가 2014년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놓고 입장차이를 좁히는 데 두 사람의 인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학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16년 12월 ‘제네시스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 2016’에서 현대차를 대표해 공로상을 받았다.

◆ 기타

ROTC 20기 출신이다.

2016년 현대차에서 연봉으로 8억2300만 원을 받았다.

2017년 9월 말 기준으로 자사주 9894주(의결권이 있는 주식 592주, 의결권이 없는 주식 9302주)를 보유하고 있다.
[Who Is ?] 이원희 현대차동차 대표이사 사장
▲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이 2016년 12월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네시스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 2016'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어록


“시간이 지날수록 중국에서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느꼈다. 회복이 빨라지면 내년에는 판매가 정상화할 것으로 본다.”(2017/11/01,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승희 국세청장 초청 정책간담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해외 권역본부 출범은)내년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단계적 시행한다. 중국은 별도로 운영된다.”(2017/11/01,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승희 국세청장 초청 정책간담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판매량과 영업이익률 등 실적이 내년에는 조금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비용 절감 노력은 계속해나갈 방침이다.”(2017/11/01,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승희 국세청장 초청 정책간담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권역별로 한층 정교해진 현지 맞춤형 상품 전략과 운영이 현장 주도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지 조직의 권한과 책임이 확대될 경우 해외 우수 인재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2017/10, 임직원들에 보낸 메시지에서)

“글로벌조직 운영체계 변화는 지속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조직간 소통과 협업 강화, 수평적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전사 차원에서 힘써야 한다.”(2017/10, 임직원들에 보낸 메시지에서)

“현대차의 임직원이 세계 곳곳에서 만들어 내는 지속가능성 5대 가치는 고객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와 맞닿아 있으며, 이는 회사의 장기적 성장과 발전에 토대가 될 것이다.”(2017/06/29, 현대차의 ‘2017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인사말에서)

“이경수 신임 사장은 지난 20년간 미국 유럽 남미 등 다양한 시장에서 직책을 수행해 글로벌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2017/09/18, 이경수 현대차 북미판매법인장을 선임하며)

“올해 역시 미국의 금리인상 등 각종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자동차 시장도 침체 혹은 정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보다 진취적이고 창의적 자세로 올해 판매목표 508만대를 필히 달성하고 다가오는 미래 자동차 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드리겠다.”(2017/03/17, 현대차 주주총회에서)

"지난 연말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론칭한 그랜저의 판매 모멘텀을 해외 시장에서 이어가는 한편 새롭게 출시하는 소형SUV 및 고급 소형 승용 라인업과 다양한 상품성 강화모델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시장과 고객층을 확복함과 동시에 판매 확대의 전기를 마련하겠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유럽 고성능차 시장에 최초로 진출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지속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현대차만의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 및 운전의 즐거움을 선하하겠다.”(2017/03/17, 현대차 주주총회에서)

“차량 전동화 및 자동차-ICT 융합을 주도함으로써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 대응, 전기차 및 차세대 수소전기차, 고도화된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투자함은 물론 글로벌 선도 ICT 기업 및 외부 연구기관 등과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해 미래 시장에 대비한 기술 및 사업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2017/03/17, 현대차 주주총회에서)

“각 지역본부를 돌면서 카 마스터(딜러) 이야기를 들어보면 안티 현대차 안티 정서가 너무 심해 답답하다.”(2017/01,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모닝 리더스 포럼’에서)

“잘못된 보도도 있는데 기사의 댓글에 현대차 욕이 많아도 현대차 직원이라며 사실과 다르다라는 댓글을 한 번도 못 봤다. 비난 글이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강 건너 불구경하면 안 된다. 개개인의 노력은 물론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개선하는 것을 올해 사업계획으로 추진하겠다.”(2017/01,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모닝 리더스 포럼에서)

“현대차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친환경, 고성능 등에 대한 기술 개발과 투자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우수한 제품으로 딜러들의 성공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객과 접점인 판매 최전선에 있는 딜러는 현대차의 얼굴이자 현대차가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사명을 공유하는 파트너다.”(2016/11/16,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6 세계 우수 딜러대회’에서)

"현대차는 경영 철학인 ‘무한책임정신’, ‘인류애의 구현’, ‘가능성의 실현’을 존재의 이유이자 경영활동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 현대차가 꿈꾸는 비전은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삶의 동반자’로서 최상의 이동성을 구현하여 삶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대차가 바라보는 제품 책임의 지향점은 지능형 고안전차 기술 적용을 통한 ‘인명 피해 제로화’이다.”(2016/06/15, 현대차의 ‘2016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인사말에서)

“현대차는 파워트레인의 효율성 제고 및 대체 에너지 차량 개발 등을 통해 자동차가 유발할 수 있는 환경영향성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3개 시스템을 하나의 전용차 플랫폼으로 개발했으며 아이오닉 라인업 출시를 완료했다.”(2016/06/15, 현대차의 ‘2016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인사말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등 배당을 대폭 늘렸는데,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사 수준인 30% 수준으로 배당성향을 높이겠다. 또 합리적으로 배당을 예측할 수 있도록 주주와 소통 강화하겠다.”(2016/01,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고급 브랜드를 통해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네시스를 만들었다. 기존 고급 브랜드가 차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지향한 것과 달리 인간 중심의 진보를 지향한다는 다른 속성으로 브랜드를 만들었다. 제네시스와 기존 현대차 브랜드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로 고급차뿐 아니라 현대차 판매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2016/01,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폴크스바겐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보다 상품성을 꾸준히 개선해 전반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로 경쟁하는 것은 일본의 자동차회사들로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특별한 반사이익은 그리 많지 않거나 거진 없겠다고 생각한다.”(2015/10,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디젤엔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것은 사실이다. 그동안 디젤엔진은 경제성과 클린 디젤이라는 친환경성 2가지 부문으로 소비자로부터 각광받았다. 이번 사태로 친환경성 부분이 타격을 받았다. 경제성 부분도 저유가가 지속될 경우 소비자의 관심이 저하될 수 있다고 본다.”(2015/10,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현대차는 앞서 연비 문제가 한 차례 있어서 그 뒤로 환경문제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친환경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규제 강화 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2015/10,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품질 수준이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신기술들을 밀집 적용하고 있다. 고객의 기대에 맞는 품질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반시설을 구축하겠다. 소재부문에서도 제네시스나 쏘나타가 고장력 강판을 많이 쓰면서 안전도가 획기적으로 좋아지는 성과를 거뒀다. 소재부문에 대한 개발도 품질 향상 노력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다.”(2014/07,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품질 개선 방법에 대해)

“법원 판결을 존중해서 노사가 합리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 환율 등 사업환경이 어렵다.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을 노사가 같이 이해하고 또 위기의식을 공유해서 협력할 수 있는 선진문화를 구축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2014/07,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통상임금에 대해)

“시장에서 엔화 약세 지속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 이런 우려를 잘 알고 있어 친환경차와 미래형 차량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할 것이다. 사업계획에서도 연구개발을 강화하는 것으로 잡고 있다.”(20140/07,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수입차가 상반기 강세였다. 구체적으로 독일 브랜드가 수입차 시장의 70%를 차지했다. 최근 디젤차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디젤차 판매가 늘었다. 이런 현상들이 상반기 트렌드였다. 수입차보다 라인업이 부진한 쪽이 디젤 승용차로 판단돼 이쪽을 보완할 계획이다. 가격 경쟁력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마케팅도 고객 맞춤형 마케팅으로 수입차 비교시승회를 강화하고 있다. 수입차에 대응한 특화 거점도 육성하기 위해 최근 준비하는 도산대로 플래그십 매장도 수입차 매장이 밀집한 지점에 준비하고 있다.”(2013/07,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리콜과 관련해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는 일을 없을 것이다. 리콜은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토요타처럼 실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지만 우리의 경우 사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앞으로 작은 리콜사태도 발생하지 않도록 품질에 심혈을 기울여 브랜드 가치를 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2013/07,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미국 리콜사태에 대해)

“토요타의 렉서스처럼 별도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추진하기보다는 현대차 브랜드를 활용해 고급차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2013/04,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내수에서 수입차 점유율이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 특히 2000cc 이하 소형 디젤급에서 수입차의 성장이 빠르다. 우리도 내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반떼 디젤을 비롯해 디젤 라인업을 추가한다. 가격 경쟁력도 약화되고 있기 때문에 가격경쟁력 지표를 개발하고 차종별 가격전략도 유지할 것이다. 고객 맞춤형 마케팅도 강화할 것이다. 지난해부터 해온 PYL 브랜드 커뮤니케이션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젊은층을 끌어들이겠다.”(2013/01,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승차감, 소음, 진동 등 차량의 성능 면에서 독일차 수준에 이르기 위한 전략을 세워 시행하겠다. 고급차에 들어가는 신기술을 저가 차종에 적용해 소비자 선택을 넓히겠다.”(2012/10,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밸류 프라이싱(제값받기)은 소비자들이 느낄 때 그 차의 성능이나 퍼포먼스에 맞는 가격을 지불했다고 느끼게 하는 전략이다. 밸류 프라이싱을 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마케팅부분을 절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고객이 제품가격에 만족하는 경우에 굳이 인센티브나 마케팅비용을 지불할 이유가 없다.”(2012/04,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매출 대비 마케팅비 비중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질적 성장의 결과물은 영업이익률로 나타난다. 수익성 개선을 통해서 질적 성장을 보고있다. 구조적으로 선순환 구조다. 제품 경쟁력이 향상되니까 기본적으로 중고차 가치가 상승하고 이에 따라 인센티브를 줄이고 가격을 올릴 여력이 생긴다. 이러다보니 판매 증가가 수반되고 제고가 줄어들어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고 다시 중고차 가치가 올라간다.”(2012/01,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현대차의 질적 성장과 관련해 회사가 보는 결과물을 묻는 질문에)

“유럽 업체들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 가격경쟁이 심화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유럽 업체들 중심으로 조정이 일어날 것이다. 유럽 업체들이 어려워질 때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기획가 되지 않겠나 판단한다.”(2012/01,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유럽시장 공략 방안에 대해)

“수입차 수요를 들여다 보면 일정 부분은 젊은층의 호기심에 따른 수요도 있다고 본다. 못 타본 차에 대한 호기심도 있다. 어느 정도 수입차에 대한 쏠림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본다. 단지 수입차를 타시는 분이 수입차 보증기간이 끝나면 부담하게 되는 수리비나 중고차 가치의 하락 정도를 많이 느끼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공략해 수입차로 갔던 고객도 돌아올 수 있도록 마케팅을 조성할 것이다.”(2012/01,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자동차 기업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규모의 경제’와 ‘품질 관리’다. 규모의 경제는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품질 관리에서 문제가 생겨 ‘규모의 비경제’가 된다. 토요타의 경우도 연간 생산량 900만 대를 넘으며 품질에 문제가 생겼다. 물론 규모를 계속 키우면서 품질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 다지기가 우선이다.”(2011/10,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최근 수입차시장 확대는 수입차에 호기심을 가진 소비자들과 현대기아차와 차별화를 원하는 소비자 수요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단기적 현상이다. 하지만 막상 타보면 가격 대비 현대차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느끼고 서비스 측면이나 부품가격 등에서 불만을 느껴 현대차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단기적으로 수입차 비중이 커지더라도 궁극적으로 현대차로 돌아오도록 서비스와 품질을 강화하겠다.”(2011/10,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인센티브는 올릴 계획이 없다. 현재로서는 미국시장에서 수요를 감당 못할 만큼 인기가 높고 토요타의 신차 효과도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2011/07,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일본 업계 때문에 판매를 더 늘린다는 부분은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 토요타 리콜사태에서 확인된 것처럼 생산량을 무조건 끌어올리면 사업장 품질 유지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적절한 생산 규모를 유지하며 좋은 품질을 이끌어내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2011/04,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대지진 후 일본 자동차회사의 부진으로 반사이익을 기대하냐는 질문에)

“올해는 판매대수에 의존한 외형 확대보다 질적 성장이 전략 목표다. 마케팅비용과 통합 플랫폼 활용으로 원가를 줄이는 한편 고급차 판매를 확대해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2011/01,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토요타처럼 급격히 판매량을 증가시켜 전 세계에서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지 못하면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내실을 다져가면서 판매와 생산을 늘려나갈 것이다. 품질관리에 신경을 쓸 예정이다.”(2010/10,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미국시장에서 다양한 인센티브 전략을 편 결과 신형 쏘나타 2.4모델이 토요타 2.5모델과 실거래가격에서 동등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판촉비와 인센티브를 줄이고 제값을 받는 전략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겠다.”(2010/10,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미국시장에서 신차효과로 인센티브 없이도 시장 점유율을 늘릴 수 있다. 인센티브보다는 광고나 창의적 마케팅에 집중해서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2010/04,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미국에 출시되는 YF쏘나타는 모든 면에서 경쟁사 대비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YF쏘나타는 신차 출시를 하면서 부정적 반응이 없었던 유일한 차다. 미국 고객들에게 환영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2010/01,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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