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와 안아줘' 윤종훈, '리턴' 악역 벗고 연기 변신..'끝까지 동생바보'
[OSEN=최나영 기자] 배우 윤종훈이 악역을 벗고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지난 19일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는 ‘악은 자멸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종영했다.
절대악인 윤재희(허준호 분)가 체포되고 주인공들은 일상으로 돌아갔다. 부모를 잃고 세상에 단 둘뿐인 길무원, 길낙원(진기주 분) 남매는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는 끈끈한 남매의 모습을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냉혈한으로 통하던 윤종훈은 12년 전 끔찍했던 과거의 아픔을 딛고 살인자의 아들인 장기용의 진심을 들여다 볼 줄 아는 검사로 성장했고, 한재희(진기주 분)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윤나무(장기용 분)의 진심을 알게 되었다.
그 결과 마지막에 길무원은 한재이에게 "너 좋을대로 해. 오빠 아무 말 안 할게"라며 "오빠가 옆에서 지켜봐 줄테니까"라고 장기용과의 교제를 허락했다.
한편, 윤종훈은 전작 SBS ‘리턴’에서 보여줬던 악역과는 달리 냉철하지만 동생을 자신보다 더 챙기는 따뜻한 오빠로 활약하며 악역 이미지를 씻고 다음 작품에서의 변신에 대한 기대를 드높였다.
/nyc@osen.co.kr [사진]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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