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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의 눈높이 교육, 국숫집도 화답 (종합)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눈높이 교육으로 국숫집에 원가 강의를 펼쳤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충무로 필동 살리기 프로젝트 최종점검의 날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테이크집은 최종 점검 날임에도 사람이 오지 않자 "이대 편과 비교된다. 이 주변은 와서 할 게 없지 않으냐"라며 걱정했다. 특히 새 메뉴인 함박스테이크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점이 걱정을 더했다.

백종원은 함박스테이크 평가를 위해 돈스파이크를 데려왔다. 8500원의 기본 함박스테이크를 맛본 돈스파이크는 "이전 스테이크보다 훨씬 낫다. 가성비가 훌륭하다"라고 칭찬했다. 백종원도 나머지 메뉴를 모두 맛본 후 "여기는 무조건 다시 오겠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본격적으로 장사가 시작됐다. 그러나 바뀐 메뉴에 적응하지 못하는 손님들도 있었다. 백종원은 "원래 메뉴를 바꾸면 절반은 나간다. 어쩔 수 없다. 겪어야 하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단 먹어본 손님들은 모두 극찬했다. 식당 안은 어느새 손님으로 가득 찼다.

떡볶이집도 장사를 시작했다. 백종원은 "떡볶이집은 회전율이 관전포인트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정작 손님이 오지 않았다. 오픈 후 33분이 지나서야 한 팀이 입장했다. 첫 손님이 온 후부터는 일사천리였다. 빠른 서빙이 눈길을 끌었다. 다섯 테이블의 메뉴를 14분 만에 모두 세팅했다.

세정은 회전율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는 명분을 내세우면서도 "전에 볶음밥을 못 먹어봤다"라는 속내를 드러내며 떡볶이집에 가보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구구단 내 떡볶이파의 멤버"라고 소개하며 하나와 떡볶이집으로 향했다.

차오루와 돈스파이크의 돈차식당에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수많은 손님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하지만 돈스파이크는 굴라시의 맛이 마음에 안 든다며 수심에 가득 찬 표정을 지었다. 차오루는 나온 음식을 떨어뜨리는 등 실수를 연발해 더욱더 돈스파이크의 얼굴을 어둡게 했다.

국숫집 남자 사장님은 여전히 "손님이 많으면 돈을 안 벌어도 괜찮다"라는 아내에게 답답해했다. 남편은 "그럴 거면 사랑의 밥차를 하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국숫집에도 첫 손님이 도착했다. '골목식당' 방송 소식을 듣고 찾아온 이 손님은 "아직 솔루션 안 하신 거냐"라고 물었다. 여자 사장님은 "미안해요"라고 답할 뿐이었다. 여자 사장님은 여전히 많은 양의 국수를 내줬다.

백종원은 "국숫집은 솔루션을 거부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원가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음식 만드는 사람들의 신념을 충분히 이해한다. 강제로 바꾸는 건 말도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내심 국숫집이 신경쓰였던 백종원은 국숫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는 "고집하는 건 충분히 이해한다"라면서도 "원가가 잘못 계산돼있다. 내가 판매하는 음식의 원가를 잘못 알고 있으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숫집 사장님이 계산한 원가대로 재료를 퍼와 모두 한 그릇에 섞었다. 형용할 수 없는 맛의 음식이 탄생했다. 실제 원가는 국숫집이 계산한 원가보다 훨씬 낮았던 것이다. 국숫집의 문제는 높은 원가가 아니라 판매량 자체였다. 백종원은 "음식에 대한 자신감은 좋다. 그러나 고칠 건 고쳐야 한다. 절대 식재료를 낭비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국숫집 여자 사장님은 백종원이 떠난 후 "맞는 말이다"라며 남편에 "나도 열심히 할테니까 정신차리자"라고 각오를 다졌다. 리뉴얼 후 첫날. 여자 사장님은 면의 양을 줄이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 백종원을 기쁘게 했다. 백종원은 "손님이 몰리는 지금의 이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라고 마지막 조언을 전했다.

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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