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5G 스마트폰용 안테나 모듈 개발···"업계 새로운 이정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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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07-2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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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 네트워크·단말기·스마트폰 상용화 촉진

퀄컴 QTM052 안테나 모듈. [사진=퀄컴 제공]


퀄컴이 5G 스마트폰에 사용될 무선 송수신 칩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퀄컴 자회사인 퀄컴 테크놀로지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를 지원하는 5세대 뉴라디오(5G NR) 초고주파(밀리미터웨이브, mmWave) 및 6GHz 이하 대역 주파수(Sub-6 GHz) 무선송수신(RF) 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퀄컴 QTM052 초고주파 모듈 제품군과 퀄컴 QPM56xx 6GHz 이하 대역 주파수 RF 모듈 제품군은 최적화된 설계로 모바일 단말기에 탑재돼 퀄컴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과 함께 다양한 스펙트럼 대역에서 모뎀부터 안테나 기능까지 제공할 수 있다.

지금까지 mmWave신호는 재질, 폼 팩터, 산업 디자인, 발열, 방사, 전력 규격 등의 문제로 모바일 통신에 사용되지 못했다. 모바일 업계에서도 mmWave의 모바일 기기 및 네트워크 적용을 매우 비실용적이며 구현 불가능한 것으로 간주해 왔다.

QTM052 mmWave 안테나 모듈은 신호를 한 곳에만 모아 쏘는 '빔 포밍', '빔 스티어링' 및 '빔 트래킹' 기술로 초고주파 신호 도달범위를 넓히고 신뢰도도 높였다. 3종류의 초고주파 대역(26.5~29.5 GHz, 27.5~28.35 GHz, 37~40 GHz)에서 최대 800 MHz의 대역폭을 지원한다. 퀄컴은 이러한 모든 기능을 통합해 최대 4개의 모듈을 스마트폰에 심을 수 있게 했다. 

QTM052 mmWave 안테나 모듈 제품군과 QPM56xx Sub-6GHz RF 모듈 제품군은 현재 샘플링중이다.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이르면 오는 2019년에 해당 모듈을 탑재한 단말기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5G NR mmWave안테나 모듈 및 Sub-6 GHz RF 모듈의 최초 상용화로 모바일 업계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며 “mmWave와 Sub-6 GHz를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모바일 5G 네트워크 및 단말기, 특히 5G 스마트폰의 대규모 상용화를 촉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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