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4배 ‘껑충’…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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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2018년 상반기 60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GS건설은 25일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이 6조7090억 원으로 작년 대비 17.8%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6090억 원으로 무려 320.0% 급증하면서 세전이익 역시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규 수주 규모는 5조3260억 원으로 향후 성장세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매출 성장은 플랜트와 분양 물량 착공에 따른 건축 사업 부문이 이끌었다. 상반기 플랜트 매출은 2조1170억 원으로 작년보다 46.7% 성장했고 건축사업 부문은 3조7000억 원으로 14.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플랜트 부문 매출 총이익률은 12.2%로 흑자전환해 시장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GS건설 측은 강조했다.

신규 수주 물량에는 주택·건축의 경우 개포8단지 디에이치자이(8460억 원)와 구미원평2동 재개발(409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보령LNG터미널(1930억 원)과 당진 바이오매스 발전소 2건설공사(2510억 원)는 대표적인 플랜트 부문 수주 성과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익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경영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3조582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90억 원, 세전이익은 19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작년에 비해 154.7% 증가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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