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특집>아슬아슬 ‘출렁다리’… 바다 위 ‘케이블카’… 스릴만점 ‘집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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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짜릿한 피서

강원도에는 가족, 친구와 함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이색 피서시설이 다양하게 퍼져 있다.

원주시 지정면 간현유원지 소금산(‘작은 금강산’이라는 뜻)에 위치한 출렁다리는 길이 200m, 높이 100m, 폭 1.5m로 이뤄진 국내 최장, 최고의 산악 보도교다. 해발 100m에 위치한 출렁다리는 소금산과 섬강, 삼산천이 만들어 내는 풍경을 바라보며 하늘 위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고, 다리 옆 스카이워크에 올라서면 또 다른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에메랄드빛 바다 위를 날고 싶다면 ‘삼척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된다. 삼척시 근덕면 용화리에서 장호리까지 운행하는 삼척 해상케이블카(사진)는 용 모양의 2개의 역사(용화역, 장호역)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형태로 구성돼 있다. 총 길이 874m의 중간 구조물이 없는 구간을 ‘선샤인호’와 ‘선라이즈호’가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운행한다. 바닥은 투명한 유리로 돼 있어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장호항을 그대로 내려다볼 수 있다.

정선군 병방산 정상에 위치한 ‘아리힐스’에는 세계 최고 높이, 아시아 최장거리의 집와이어와 국내 최초의 스카이워크가 있다. 집와이어는 해발 607m에서 시작되는 30도의 경사를 최대 120㎞/h로 내려갈 수 있다. 해발 583m 높이에 위치한 스카이워크를 거닐다 보면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하면서도 황홀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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