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AC 미래제조혁신 해외 연수프로그램, Hannover Mess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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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오는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독일 일대에서 미래제조혁신 해외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다음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제조분야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를 적용한 사례들을 탐구할 예정이다.

세부프로그램은 하노버 메세 2018 참가, 지멘스 및 보쉬렉스로스 등 글로벌기업의 스마트팩토리 방문으로 진행되며, 효과적인 진행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전문가와 생산제조 전문 통역이 전 일정을 함께한다. 또한 전용 차량 및 숙박 등 다양한 편의가 제공될 예정이다.

하노버 메세 2018은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독일 하노버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박람회다. 1947년 처음 시작되어 2018년 71회를 맞았다. 지난해 행사는 축구장 77개 크기(55만 4,000㎡)의 독일 하노버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되어 70여 개국에서 6,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 산업계에서 하노버 메세는 '4차 산업혁명의 발원지'로 불린다. 독일이 2011년 제조업과 정보기술(IT)의 통합을 골자로 한 '인더스트리 4.0' 정책을 처음 소개한 곳이어서다. 2017년 행사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업체만 500개 넘게 참가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언급되기 시작한 지 불과 4~5년 만에 독일은 이미 next를 외치고 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이를 시기상조로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지난 4~5년간 뜬구름 잡듯 4차 산업혁명을 쫓아다녔던 이들에게 4차 산업혁명은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이며, 앞으로 이루어야 할 목표일 뿐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4차 산업혁명 일련의 기술들이 우리의 삶 속에 이미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AI가 바둑에서 인간을 이긴 사건은 이미 오래된 이야기처럼 느껴지고, 블록체인으로 보호받는 가상화폐에 실물화폐를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4차 산업혁명 실체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나오는 이유는 이를 정의하는 데 있어 성급한 광의의 정의를 미리 내린 후 우리가 따라가고 있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미지의 퍼즐 조각들을 하나하나 발견하고, 이를 짜 맞추고 있는 상태'라고 표현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을 대하는 가장 올바른 태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다시 말해 지금 현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누가 먼저 4차 산업혁명의 퍼즐을 완성하느냐는 것이 아니라 퍼즐 조각 하나하나를 찾아내 새롭게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Next 인터스트리(Industry) 4.0을 외치고 있는 하노버 메세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전 세계 6,500개 기업과 22만 명이 넘는 인원들이 참석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박람회인 하노버 메세에는 각 개별 기업들이 생각하는 4차 산업혁명의 퍼즐 조각들로 넘쳐난다. 이 넘쳐나는 퍼즐 조각들에 어떤 가치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주체가 될 수도 있고, 마냥 따라가야 하는 기업으로 남을 수도 있다.

이는 자본금과 인프라가 확실히 갖추어진 대기업만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다. 4차 산업혁명에 있어 가장 흥미로운 점은 "빠른 기업이 공룡 기업을 이긴다"는 점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하노버 메세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 중소기업들에게까지 큰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미래제조혁신 해외 연수프로그램 참가신청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sysy34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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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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