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서비스 사이트 '내 보험 찾아줌'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숨은보험금 통합 조회 시스템인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를 개시한 후 지난 6월 말까지 하루 평균 1만여명이 사이트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찾아간 숨은 보험금은 2조1426억원이고, 건수로는 187만건, 1인당 약 115만원 꼴이다.
금융위원회는 보험사들의 숨은보험금 검색 범위를 확대하고, 온라인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며, 온라인 숨은보험금 찾기에 불편을 겪을 수 있는 고령 소비자를 위해 전화번호를 남기면 보험사 직원이 상담해주는 '콜 백'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한편, 보험사별로는 생명보험사가 약 1조9000여억원, 손해보험사가 약 1700여억원으로 추정되며,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숨은 보험금 조회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하고 11월까지 보험사 개별적으로 온라인 청구 시스템을 마련한 뒤 이를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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