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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시기 1943년
건축가 조지 버그스트롬
위치 미국 버지니아 주 앨링턴
양식 신고전주의 복고
재료 철근 콘크리트, 나무, 슬레이트

펜타곤은 미합중국의 군 신경계의 중심으로도 유명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수용인원이 많은 건축물이기도 하다. 그 부지의 모양 덕분에 이름대로 지어진(영어로 pentagon은 오각형이라는 뜻) 펜타곤은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건물'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그 규모를 살펴보면 현기증이 날 지경이다.

2만 3천 명의 군과 민간인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3천 명의 지원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지하 2층부터 5층까지 있고, 층마다 다섯 개의 링 복도가 있으며, 건물 내의 복도의 길이를 모두 합산하면 28킬로미터에 이른다. 각 층의 면적은 14헥타르이다. 131개의 층계, 19개의 에스컬레이터, 13개의 엘리베이터, 그리고 7,754개의 창문이 있다. 이 건물은 41,492개의 콘크리트 말뚝 위에 지어졌다. 말뚝의 길이를 모두 더하면 이 또한 322킬로미터에 달한다. 다섯 개의 동심 오각형 링은 조명벽—민간인 건축가인 조지 버그스트롬(1876~1955년)의 특징이다—으로 쓰이는 내부의 안뜰로 인해 분리된다. 조명벽은 창문의 개수를 늘리고 자연광을 들어오게 하였다.

가장 바깥쪽과 가장 안쪽의 링은 경사진 슬레이트 지붕을 이었고, 나머지 세 개의 링은 평평한 지붕을 사용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막 발발한 참이라 설계에 쓸 강철을 구한다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설계의 걸작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2001년 테러리스트 공격을 받은 마음의 상처를 안은 채, 펜타곤은 그 건축 속도와 규모의 대대적인 성과로 남아 있다.

펜타곤

펜타곤 위치

출처

제공처 정보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감동적인 건축물! 이 책은 이집트의 피라미드, 아테네의 파르테논, 로마의 콜로세움, 뉴욕 크라이슬러 빌딩, 베를린 국회의사당, 푸에블로 절벽 마을 등 전 세계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안내한다. 건축된 시간대순으로 세계적인 건축물 1001가지를 소개한다. 위대한 건축들의 우아함과 견고함을 시각적으로 증언한다. 고대에서 르네상스, 1600년대 제국주의에서 1900년대 산업혁명기, 모던의 탄생기, 모더니즘에서 글로벌리즘으로의 변환기, 모스트모더니즘 등장기, 미래(2001년~현재) 등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정리하였다. 궁전, 성곽, 교회, 정부기관, 학교, 병원, 무덤, 레스토랑, 기념비, 공항, 도서관, 호텔, 아파트, 수도원, 은행 등 다양한 건축물을 수록하였다. 각 건축물은 300단어 안팎으로 명료하게 서술하였다. 구조에 대한 핵심적인 정보(건축년도, 건축가, 위치, 스타일, 재료)를 제시한 다음, 건축가들의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지리적 심려를 포괄적이면서도 간결하게 담았다. 이 책의 독서 포인트! 과거와 현재의 건축을 통해 미래에 생겨날 건축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과거와 현재 건축가들의 곡예에 가까운 놀라운 기술적 위업과 빛나는 미적 감각에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풍부한 사진이 수록되어 있어 직접 가보지 않고도 건축물의 외형과 내부를 생생히 접할 수 있다.(폐허에 가까운 유적이나 소실되어 존재하지 않은 건축물은 제외하였다. 일부 고대 건축은 역사적/건축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남겨두었고, 기본적으로는 실제로 가서 볼 수 있는 것을 기준으로 하였다.) 자세히보기

  • 책임편집 마크 어빙

    ‘더 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스’, ‘인디펜던트 온 선데이’, ‘가디언’ 등 신문 다수와 『도무스』, 『블루프린트』, 『프로스펙트』, 『타임』, 『에스프레소』, 『더 뉴 스테이츠맨』 등의 잡지에 미술 및 건축에 관련된 글을 기고해왔다. 어빙이 각본을 맡고 직접 출연하기도 한 영국의 파이브 방송국 제작 3부작 시리즈 ‘아트 데코 이야기(THE STORY OF ART DECO)’는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어빙은 책과 카탈로그에 에세이를 다수 게재해왔으며, 2006년 런던 서펀틴 갤러리가 주최한 톡스 마라톤(TALKS MARATHON)의 플립 북을 기획, 제작하였다. 자세히보기

  • 서문편집 피터 ST. 존

    피터 세인트존은 유니버시티 칼리지와 런던의 바틀렛 스쿨 오브 아키텍처에서 건축 공부를 시작하였으며, 아키텍처럴 어소시에이션을 졸업하였다. 리처드 로저스, 플로리안 베이젤, 딕슨 존스 등에서 근무하다가 1990년 독립하여 애덤 카루소와 함께 건축회사를 열었다. 카루소 세인트존 건축회사는 지극히 지성적인 건축 스타일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으며, 월설에 뉴 아트 갤러리를 설계하여 대중의 인지를 얻었다. 최근에는 런던 서쪽에 있는 개인 주택 브릭 하우스를 완공하여 스틸링 상 후보에 올랐으며, 베스널 그린 아동박물관(제2 공정)으로 RIBA 상을 수상하였다. 자세히보기

  • 옮긴이 박누리

    박누리는 미국 BROWN UNIV.에서 미술사와 동아시아학, 공공정책학을 공부했다.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 『죽기 전에 꼭 마셔봐야 할 와인 1001』,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 『세계 명화 속 숨은 그림 읽기』, 『세계 명화 핸드북 755점』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저서로는 『꿈을 꾸다가 베아트리체를 만나다』가 있다. 자세히보기

  • 옮긴이 정상희 미술평론가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와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오하이오대학교 대학원 비교예술학과(미술사/영화이론) 박사과정을 수학했다. 문화 예술지 『아트앤피플』 영문판 책임기자와 『PAO』 수석기자를 역임, 미술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천사와 악마 - 명화를 만나다』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홍익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한남대학교 대학원에 출강하고 있다. 자세히보기

  • 옮긴이 김희진

    김희진은 성균관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과 영어영문학을 전공하였으며, 현재 동 대학원 불어불문학과에서 번역학을 전공하고 있다. 『폴 세잔』, 『저주받은 왕』(공역),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 등 불어와 영어로 된 책을 우리말로 옮겨왔다. 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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