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부경대 선상 인문 축제 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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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부경대 선상 인문 축제가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부산시 남구 용호만 매립부두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에서 주최하며, '희망의 열린 바다, 동북아해역 심장 부산'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연과 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다.

이번 축제의 메인 행사로는 부경대 김영섭 총장, 손재학 전 국립해양박물관 관장,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가 참여하는 토크쇼 '명사와의 만남'이 부두 내 특별 가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토크쇼는 인문학적 시각에서 동북아해역의 과거 현재 미래를 논의하고,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바다란 무엇인지 등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이날 부두에 정박 중인 부경대 해양탐사선 '나라호' 안에서는 부경대 명예교수와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 소속 연구교수들이 '바다를 건너온 책들', '바다 건너기' 등 부산과 바다를 주제로 한 릴레이 선상 인문학 강좌를 펼친다. 또 부두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사진으로 보는 근대 부산 해역의 역사-부경대 캠퍼스와 실습선을 중심으로'라는 테마 사진전도 열린다.

'나라호' 배 내부 견학을 비롯해 부산의 해안선을 따라 산책하며 부산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하는 '해역인문학 산책'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금붕어 잡기, 슈링클스 공예, 바다 치유 여행과 같은 해역 관련 체험이 이뤄지며, '그랑블루' 영화 상영과 부경대 앙상블 및 밴드 공연 등 가족 단위 행사도 선보인다. 문의 051-629-7011~7013. 백태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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