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거래중지 기간에도 중도금 계약 이행

입력2018.03.16. 오후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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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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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의 인수법인인 에버솔루션과 텔로미어가 16일 경영권 및 최대주주 변경 계약에 따라 중도금을 지급했다.

당초 1월 30일에 계약금 체결 이후 3월 30일 정기주주총회전 잔금을 치루기로 했으나 지급조건을 변경해 이날 중도금 70억원을 선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남제약은 이희철 전 대표의 2008년도 분식회계건으로 거래정지중이나 에버솔루션과 텔로미어 측에서 주식조차 양수 받지 않은체 중도금을 지급하는 이유는 거래정지 조치에 따른 소액주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중도금을 지급함으로서 신규 경영자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

이희철 전 대표와 에버솔루션,텔로미어 간 체결된 경영권 및 최대주주 주식 양수도 계약은 금일 중도금을 지급을 통해 계약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오는 3월 30일 정기주주총회에 맞춰 잔금을 지급하고 이사회 선임, 주식을 양도 받는 것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남제약은 지난 2일 재무제표에 대한 조사 및 감리결과 주가 부양 등을 목적으로 매출과 매출채권 등을 과대계상했됐다며 주식거래 정지가 내려진 상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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