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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컬투쇼' 황정민이 밝힌 #갑분싸 #TMI #공작 #천만 공약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배우 황정민이 다듬어지지 않은 입담으로 웃음 충만한 1시간을 채웠다.

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영화 '공작'의 배우 황정민이 출연했다.

이날 황정민은 "이렇게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5년만에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황정민이 출연한 영화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 황정민은 첩보물인만큼 액션이 있냐는 질문에 "스파이는 흔적을 남기면 실패작이다. 액션은 없다. 액션보다 더한 무언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가 이번에 셰익스피어 연극 생각날 정도로 많았다. 상대방을 속이는 역할이기 때문에 북한에 가서 핵실체를 파악해야하는 것이다. 그래서 싸움을 하면 안된다"고 액션보다 더 큰 매력이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어떤 점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힘들었냐는 질문에는 "역할상 사업가로서 상대방에게 믿음을 줘야되는데 다른 속내를 가진 것이기 ��문에 이중적인 거짓말을 해야하는 연기였기 때문에 그게 어려웠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황정민은 이 영화를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윤종빈 감독님의 작품들을 워낙 좋아했고 이 얘기를 듣는 순간 저만 알고 있기 싫더라. 재밌는 이야기를 들으면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욕망이 있는데 관객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였다"며 "꼭 출연하고 싶었다"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황정민은 '갑분싸' 사건으로 큰 화제에 오른 바 있다. '갑자기 분위기 싸하다'는 줄임말을 황정민은 '갑자기 분뇨를 싸지른다'고 말했기 때문.

황정민은 "한 방송에서 갑분싸를 물어봤는데 고민하다가 말했다. 이자리를 빌어서 죄송하다"면서 "아들한테 혼났다. '내가 내일부터 학교를 어떻게 다녀'라고 하더라. 근데 그러고 나서 '분뇨'가 뭐야? 라고 물어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마지막으로 '공작'의 공약에 대해 황정민은 "700만이 넘으면 재출연해 맛있는 것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천만이 넘치면 공작새 분장을 하고 모이 먹는 이벤트를 해달라"고 말했고, 황정민은 "천만이면 뭘 못하겠나. 분뇨만 안하게 해달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DJ들은 줄임말에 약한 황정민에게 Too Much Information(과한 정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TMI가 뭔지 아냐"고 물었고, 황정민은 "사투리 티미"라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영화 '공작'은 오는 8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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