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남편. /사진=동상이몽2 방송캡처
한고은 남편. /사진=동상이몽2 방송캡처

'동상이몽2'에 출연한 한고은 남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고은이 출연했다. 노사연은 초반부터 한고은을 경계했고, 한고은은 "남편이 노사연 선배님 편을 보면서 나와 선배님이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하더라"고 노사연의 마음을 녹였다.

한고은은 "선배님이 직진 스타일인데, 나도 그렇다"고 말했다. 노사연은 "남편이 좋아하는 여자가 2명 있는데, 최지우, 한고은이다"고 한고은을 경계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한고은은 “4세 연하 남편과 만난 지 101일째 결혼했다”면서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데 일정한 속도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한고은은 남편과 연애 풀 스토리를 밝혔다. 한고은은 "아는 언니의 소개로 남편을 알게됐다. 그런데 남편이 만나기도 전에 자신의 일상을 매일 이야기하고, 사진을 찍어보내더라. 그 모습에 마음이 열렸고, 만나자 마자 연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고은은 "어느날 남편과 늦게까지 술을 마셨고, 남편이 우리집에서 술에 취해 뻗었다. 다음날 남편을 깨우는데 '우리 결혼할래?'라고 쿨하게 말하더라. 그래서 오케이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한고은은 남편과의 결혼식 모습을 전하며 "미국에서는 피로연 때 부부가 춤을 춘다. 그걸 꼭 해보고 싶더라. 춤을 진짜 못추는데, 3일 동안 강습을 받고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8월 한고은은 지인 소개로 만난 4세 연하의 일반인 남편과 결혼했다. 한고은의 남편은 C홈쇼핑에서 근무하고 있는 MD로 전해졌다.

과거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당시 한고은은 “남편이 자기가 판 제품은 꼭 따로 구입을 해보더라. 그래서 제품이 많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당시 한고은은 “남편을 만나 불면증이 완쾌됐다. 내 눈엔 최고다. 든든하다”며 남편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