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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미호, 일본 아닌 한국에서 통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미야자키 미호가 ‘프로듀스48’이 발표한 순위발표에서 3위를 차지해 화제다.

7일 Mnet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이 1위부터 30위까지의 순위를 깜짝 발표했다. 이날 미야자키 미호는 24위 상승한 3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1위는 미야와키 사쿠라였다.

미야자키 미호는 2008년 일본 아이돌그룹 AKB48로 데뷔했다. 그는 이후 그룹 AKB48 팀K과 AKB48 팀B 등을 오가며 활동했다. 현재는 AKB48 팀A 멤버다.

미야자키 미호가 "프로듀스48"에서 선전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net "프로듀스48"의 실시간 순위 캡처 ‘프로듀스48’이 처음 방송되던 당시부터 가장 주목받던 일본인 멤버는 마츠이 쥬리나와 미야와키 사쿠라다. 이들이 AKB48 세계 선발 총선거(이하 AKB48 총선거)에서 각각 1위와 3위에 오른 경력 때문이다.

하지만 상황은 최근 급변했다. 강력한 1위 후보였던 마츠이 쥬리나가 컨디션 불량을 이유로 하차한 것이다. 미야자키 미호가 그 자리를 꿰차는 데 성공한 모양새다.

미야자키 미호는 일본 AKB48 총선거에서 순위권 밖이었다. 그가 ‘프로듀스48’에서 마지막까지 지금의 기세를 이어갈지 팬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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