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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장신영X정안, 강경준 위한 특별한 이벤트 (종합)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동상이몽2' 장신영이 정안이와 강경준을 위한 이벤트를 펼쳤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손병호 최지연, 인교진 소이현, 장신영 강경준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손병호는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잠에서 깬 그는 컴퓨터 앞에 앉아 산악회 카페 관리를 시작했다. 그의 산악회 닉네임은 '시방세'였다. 그는 "방송불가 용어가 아니다. 불교용어다"라며 "불교에서 시방세는 전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다"라고 자신의 센스를 자화자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등산 모임부터 스쿼시, 영화 모임 등 모임 회장만 5개를 하고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둘째 딸이 집에 왔다. 최지연은 "둘째 딸이 예정에 없었는데 생겼다"라고 이야기했다. 손병호는 "둘째가 갖고 싶어 정말 많이 노력했다"라며 "아내를 열심히 공격했다"라고 독특한 표현으로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안 입는 옷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최지연은 결혼 예복을 꺼냈다. 두 사람은 신혼 당시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하며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최지연은 "당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지도 걱정했었다"라며 "식 당일까지 결혼식 비용을 못 낼까 봐 걱정했다. 신혼여행도 못 갔다"라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결혼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손병호는 "그럼 은혼여행을 가자"라고 위로했다. 결국 두 사람은 추억 이야기를 나눈 후 옷을 한 벌도 버리지 못한 채 정리를 마쳤다.

인교진은 입맛이 없다는 소이현에게 직접 짬뽕을 끓여줬다. 짬뽕을 먹으며 짬뽕 맛집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아예 짬뽕 맛집이 있는 강릉으로 향했다. 강릉의 유명 짬뽕집에 입장한 두 사람은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음 타깃은 짬뽕순두부 맛집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추억 속 짬뽕순두부는 공사 때문에 문을 닫았다. 결국 아쉬운 발길을 돌린 부부는 바닷가에서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의 추억을 되새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신영과 강경준의 마지막 이야기도 전파를 탔다. 강경준은 일어나자마자 컨디션이 좋지 않은 장신영을 위해 뽀뽀와 함께 안마를 해줘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정안이도 살뜰히 챙겼다.

장신영과 정안이는 강경준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강경준에게 보낼 메시지를 큰 종이에 적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림을 그리고 편지를 적던 중 정안이는 "삼촌이 나한테 듣고 싶었던 말"이라고 운을 뗀 후 "아빠"라고 나지막이 말했다. 그 한 마디에 장신영은 정안이를 안아주며 오랜 시간 눈물을 닦았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보던 강경준과 서장훈도 눈시울을 붉혔다.

장신영은 인터뷰에서 "사실 너무 마음이 아팠다"라며 "아빠라는 말을 내게도 한 적이 없었다. 상처가 있기 때문에 입밖으로 내는 게 쉽지 않았을텐데 그걸 생각하고 있단 것 만으로도 부른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강경준은 "어른들때문에 저런 생각을 안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미안했다"라고 전했다.

워터파크로 향한 세 사람은 악천후 속에도 파도풀을 즐기며 여유를 즐겼다. 장신영은 강경준 몰래 이벤트를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강경준을 먼저 집라인을 태워 내려보낸 두 사람은 아래에서 지켜보는 강경준을 위해 편지를 펼쳤다. 갑작스러운 이벤트에 놀란 강경준은 한참을 편지를 쳐다보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영상이 끝난 후 강경준은 "상처는 내놔야 아무는 것 같다"라고 운을 뗀 후 "지금까지 주신 많은 사랑에 감사하다. 잘 살겠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어 "사람들이 장신영에게 좋은 사람 만났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나도 장신영과 정안이를 만나 사랑이라는 걸 알았다. 함께 상처 없이 살았으면 좋겠다. 그거 하나면 된다. 내가 잘하겠다"라고 훌쩍이며 말했다. 이를 보던 MC들은 모두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영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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