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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기' 벌교댁 정영주, 박소담의 든든한 조력자 '특급 도우미'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정영주가 tvN 불금불토 스페셜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이하 '신네기')에서 하늘집 벌교댁으로 등장, 주인공 하원(박소담)에게 주어진 강회장(김용건)의 첫 번째 미션을 도왔다.

하늘집 살림을 담당하는 벌교댁 역을 맡은 정영주는 지난 3회에서 하원을 새로 온 직원이라 착각해 구수한 사투리로 말을 건네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4회 방송 분에서는 하원이 강회장이 준 첫 번째 미션인 '삼형제 다같이 밥 먹기 대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때 벌교댁은 하원에게 삼형제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알려주었다. 이른바 '떡밥 투척', 좋아하는 음식으로 삼형제를 유혹하려 한 작전에 실패한 하원이 잔뜩 쌓인 그릇들을 씻고 있자, 벌교댁은 낯선 표준어로 "아가씨는 하늘집 손님이시고! 저희는 하늘집 직원입니다"라며 말렸다. 그러자 하원은 "사람 나고 하늘집 났지, 하늘집 나고 사람 났어요? 제발 편하게 좀 대해주세요, 네? 그럼 이건 제가 합니다~"라며 설거지를 자처했다.

결국 함께 설거지를 마친 이후, 작전에 실패했다는 하원의 말에 벌교댁은 "현민(안재현) 도련님은 어릴 때부터 혼자 먹어 버릇 해가꼬 누구랑 같이 밥 먹는 게 쪼까 거시기하제. 지아부지 죽고, 지엄니 밖으로 나돌고, 맘을 못 잡는 거 같응께 열 살 때 회장님이 훅, 외국으로 유학 보내버렸당께. 타지에서 혼자 먹고 자고 했을건디.. 가만 생각해보면 맘이 짠혀"라며 안타까워했다. 하원이 다른 형제들에 대해서도 묻자 벌교댁은 "서우(이정신) 도련님은 얼굴 팔아서 밥 벌어먹고 산다고 그 뭐시기냐, 이미지 관! ! 그거땀시 뱃속에 뭐 넣는 걸 안 좋아한당께. 뱃심이 두둑해야 목청이 탁! 트일 것인디.. 어쩔 땐 안쓰럽당께"라고 말했다. 이어 "지운(정일우) 도련님은 집에 붙어있는 꼴을 볼 수가 없당께. 오랜만에 집에 와도 방에 콕! 틀어박혀가꼬 얼굴을 볼 수가 없으~ 아무래도 이 집서 적응을 못해서 그란 거 같은디.."라며 "회장님 핏줄인 거 알게 된 게 일 년도 안됐당께. 그게 어디 쉽간디, 적응하기가.."라며 삼형제들의 이유 있는(?) 식사 거부에 대해 설명했다.

앞으로도 배우 정영주는 벌교댁으로 분해 혈혈단신 하늘집으로 오게 된 하원에게 인정 넘치는 모습을 보이는 한편, 하원의 임무인 안하무인 삼형제들의 인성 개조 프로젝트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통제불능 꽃미남 재벌 형제들과 이들의 정신 상태를 개조해야 하는 하드캐리 신데렐라의 심쿵유발 동거 로맨스. 매주 금, 토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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