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다리기·엔젤공방 등 놀거리 가득 “이번주말 광진교 페스티벌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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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광진구 축제 공동개최

오는 18일 서울 광진교가 강동구와 광진구 주민들의 축제의 장으로 변한다.

강동구와 광진구는 18일 오후 3시부터 광진교에서 ‘제2회 광진교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축제는 매년 칠월 칠석(음력 7월 7일) 오작교를 통해 재회하는 견우와 직녀 설화를 본떠 두 지역을 잇는 광진교에서 주민들이 만나 즐기고 화합하려는 목적에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축제는 두 지역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청소년 페스티벌을 비롯해 △견우·직녀 퍼포먼스 △오작교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의 백미는 ‘줄다리기 한마당’(사진)이 장식한다.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기지시줄다리기’ 형식으로 진행되며, 두 지역을 대표하는 600명의 선수가 참가해 광진교 위를 수놓는 오작교를 연출한다. 이 외에 안개를 뿌려주는 쿨링포그존과 물풀장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으며 행사장 한쪽에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광진구 건대 프리마켓과 강동구 엔젤 공방 부스 등이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축제가 열리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광진교 양방향의 교통이 통제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과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특수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가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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