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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전반적 평가 91.06점으로 가장 높아

임우진 / 기사승인 : 2018-08-09 18: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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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서비스·의사서비스·투약및치료과정·환자권리보장 4가지 영역 1등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결과 중앙대병원이 전반적 평가 91.0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간호사서비스·의사서비스·투약및치료과정·환자권리보장 4가지 영역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환자가 직접 참여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결과를 9일 공개했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를 존중하고 개인의 필요와 선호, 가치에 상응하는 진료를 제공하는지 등을 국민 관점으로 의료서비스 질적 수준을 확인하기 위한 병원 평가이다.

이번 평가 대상은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포함)에서 퇴원 후 2일~56일(8주) 사이에 있는 1일 이상 입원했던 성인이다.

조사 내용은 ▲입원경험 5개 영역(간호사/의사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에 대한 19개 문항 ▲전반적 입원경험평가 1개 영역에 대한 2개 문항 ▲개인특성 3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2017년 환자경험 평가에는 총 1만4970명의 환자가 참여했고, 참여자들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전체 입원경험 수준은 83.9점으로 나타났다. 간호사서비스 영역은 88.8점으로 6개 영역 중 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 영역이다.

간호사 서비스 영역에서 상위는 중앙대학교병원 93.75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93.25점, 울산대학교병원 92.65점,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92.41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92.38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의사 서비스 영역에서는 중앙대학교병원 89.90점,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88.97점, 경산중앙병원 87.53점, 가톨릭관동대학교국제성모병원 86.74점, 울산대학교병원 86.61점 순으로 집계됐다.

투약 및 치료과정 영역에서는 중앙대학교병원 90.14점,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87.82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87.06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86.55점, 가톨릭관동대학교국제성모병원 85.86점 순이다.

병원환경 영역에서는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92.56점, 가톨릭관동대학교국제성모병원 92.47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91.89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91.29점, 포항성모병원 83.03점 순으로 나타났다.

환자권리보장 영역에서는 중앙대학교병원 88.42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86.97점,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86.66점, 예수병원 80.19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90.35점 순으로 집계됐다.

전반적 평가를 보면 중앙대학교병원 91.06점, 국립암센터 89.19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89.07점,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88.49점, 원광대학교병원 88.48점으로 중앙대학교병원이 전체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심평원은 평가대상인 상급종합병원 및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95개소 중 92개 기관의 평가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국민이 해당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영역별로 파악할 수 있도록 5개 입원경험영역과 전반적 평가영역의 각 영역별 점수를 전체 기관의 평균과 함께 게재했다.

 

메디컬투데이 임우진 (woojin180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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