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기자(=함양)]
경남 함양군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하고 농업·농촌의 변화를 견인해나갈 공무원의 기본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자 ‘4차 산업혁명과 농업·농촌의 변화 전망’을 주제로 공무원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6일 오후 함양읍 농기센터 농업인교육관 2층에서 500여명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교육에는 정재진 씨드림 대표(단국대학교 응용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초청강사로 나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농업의 기술융합 적용으로 미래산업을 육성할 전략 수립 등에 대해 교육했다.
4차 산업혁명은 지난해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언급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진 용어로, 컴퓨터 정보화와 자동생산 시스템이 주도한 3차 산업혁명에서 정보통신기술(ICT)에 인공지능과 로봇과학이 융합된 지능형 제어시스템이 주도하는 혁신적인 산업발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정재진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은 농업 뿐 아니라 모든 산업 전반에 걸쳐 기술의 접목이 이뤄져 우리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예를 들어 현재 비닐하우스농업에 10명의 인력이 필요하다면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 스마트폰 한 대로 생육환경 조절 등을 지능적으로 제어를 하게 되는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되므로 관련 공무원은 이를 선제적으로 알고 정책수립 등에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호 농기센터 소장은 “쌀값 하락, 잦은 기후변화로 인한 불안정한 농산물 생산, FTA 등 국제여건 변화로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전략을 수립해서 개척해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 공무원부터 4차 산업혁명을 먼저 이해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 추진함으로써 군민소득 3만불 달성을 앞당기고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기반을 마련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우 기자(=함양) (newso5@pressi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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