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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지난 18일 샤이니 종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란 유명 연예인이나 롤모델이 자살할 경우 이를 따라 하는 현상을 말한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출간 이후 극 중 주인공 베르테르를 흉내 낸 모방 자살이 급증하면서 이름 붙여졌다.

실제로 지난 2005년 이은주, 2007년 정다빈, 2008년 10월 최진실이 자살한 이후 한달 사이 자살율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베르테르 효과 방지에 파파게노가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에 등장하는 파파게노는 연인과 이루지 못한 사랑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때 나타난 요정들이 희망의 노래를 부르고 파파게노는 죽음의 유혹에서 벗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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