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선학 국제빙상경기장, 아시안게임 핸드볼 경기장으로

입력 : 2014-02-14 오후 5:54:11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인천 선학 국제빙상경기장 조감도. (사진제공=인천시청)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인천 선학 국제빙상경기장이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핸드볼 경기장으로 쓰일 전망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연수구 선학동 68번지(선학경기장 부지 내)에 국제규모의 '선학 국제빙상경기장'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 경기장은 지난 2012년 3월 공사를 착공해 현재 지붕과 외벽공사를 하고 있다.
 
선학 국제빙상경기장은 총사업비 333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1075㎡에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1만3188㎡ 규모로 건립된다.
 
국제규격에 맞는 아이스링크 2면, 컬링연습장 2면, 관람석 3311석 등 경기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시설들이 들어서 각종 빙상경기가 가능하도록 완공될 계획이다.
 
인천시는 올해 9월19일부터 열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는 핸드볼 경기장으로 우선 사용할 방침이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때까지는 사실상 거의 모든 공사가 완공되기에 핸드볼 경기장으로 쓰기에 무리가 없다"면서 "그 이후에 얼음 작업을 비롯한 나머지 공사를 마무리해 빙상경기장으로 완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대회유치 등 고양 실내스케이트장처럼 쓰일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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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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