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소향 "올스타전 애국가 제창, 음 높게 잡아 고생"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소향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호소력 짙은 감성을 자랑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소향은 조용필의 곡 ‘바람의 노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선보이며 첫 무대를 꾸몄다.
소향은 화려한 고음을 넘나드는 가창력을 뽐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소향은 애국가 제창에 대해 “올스타전에서 애국가를 불렀고 애국가를 부르는 게 꿈이었는데 정말 떨렸다. 그런데 너무 음을 높게 잡아서 고생했다”며 즉석에서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소향은 화목한 가족 사이를 공개하며 깜짝 게스트로 시누이이자 미국 록 밴드 DNCE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Jinjoo.L을 소개했다. Jinjoo.L은 Video music awards에서 ‘best new artist 상’, 빌보드 9위 등을 한 천재 아티스트로 마이클 잭슨 기타리스트와 더불어 미국의 3대 여성 기타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소향은 “나와 정말 자매 같은 사이다. 이미지가 닮기도 하고 어디 가면 자매라고 부른다. 정말 친하다”라고 밝혔다.
Jinjoo.L은 즉석에서 유희열의 비트박스에 맞춰 현란한 기타 연주를 선보였고 이어 Jinjoo.L과 소향이 지난 5월 함께 발매한 ‘너의 노래’의 첫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너의 노래’는 삭막한 현실 속에서도 지치지 말고 너만의 가질 수 있는 꿈을 용기 내어 꺼내보라는 외침을 담은 곡이다. 두 사람은 친자매 같은 '케미'를 선보이며 ‘바람의 노래’와는 다른 청량한 멜로디를 들려줬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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