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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이틀 연속 금메달 행진…플뢰레 전희숙·사브르 구본길 金

펜싱, 이틀 연속 금메달 행진…플뢰레 전희숙·사브르 구본길 金
입력 2014-09-21 21:00 | 수정 2014-09-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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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도 펜싱은 우리 선수들의 잔치였습니다.

    남녀 모두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희석 기자 전해 주시죠.

    ◀ 리포트 ▶

    네, 오늘도 태극 검사들의 금빛 찌르기가 이어졌습니다.

    여자 플뢰레의 전희숙은 중국의 리후이린을 결승에서 맞아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경기 중반 한 점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빠른 발을 활용해 상대의 빈틈을 찌르며 연속해서 점수를 쌓았습니다.

    3라운드 23초 만에 15대 6으로 승부를 끝낸 전희숙은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광저우 대회에서 남현희에게 지며 동메달에 그친 전희숙은,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남현희를 만나 4년 전의 패배를 되갚고 생애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 전희숙/펜싱 대표팀 ▶
    "아시안게임 마지막인 경기라서 정말 목숨을 걸고 진짜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 있어서 너무 좋고요. 이 영광을 하늘에서 항상 지켜주신 저희 아버지에게 돌리고 싶습니다."

    남자 사브르 결승은 어제처럼 우리 선수들의 집안 잔치였습니다.

    세계 1위 구본길과 2위 김정환이 결승에서 맞붙어 8번의 동점을 거듭하는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경기 중반 역전에 성공한 구본길은 15대 13으로 승리하며 광저우 대회에서 이어 개인전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펜싱 12개 세부 종목 가운데 오늘까지 치른 4 종목의 금메달을 모두 휩쓴 태극 검사들이 대회 초반 메달 레이스를 이끌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정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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