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축구] 이란 지고도 F조 1위, 한국과 16강전 가능성↑
입력: 2018.08.20 20:48 / 수정: 2018.08.20 20:48
아시안게임 축구 F조 혼전 속 마무리! 이란이 미얀마에 패했지만 F조 1위로 16강에 오르며 한국과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말레이시아전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는 한국의 김학범 감독. /반둥(인도네시아)=뉴시스
아시안게임 축구 F조 혼전 속 마무리! 이란이 미얀마에 패했지만 F조 1위로 16강에 오르며 한국과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말레이시아전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는 한국의 김학범 감독. /반둥(인도네시아)=뉴시스

[아시안게임 축구] 이란, 미얀마에 0-2 패배

[더팩트 | 심재희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남자) 조별리그 F조가 대혼전 속에 마감됐다. 이란, 북한, 사우디 아라비아(사우디), 미얀마가 모두 승점 4로 타이를 이룬 가운데, 골득실과 다득점에 의해 최종순위가 갈렸다. 이란이 F조 1위가 되면서 E조 2위가 유력한 한국과 16강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20일(이하 한국 시간) 펼쳐진 조별리그 F조 3차전 이란-미얀마전과 북한-사우디 경기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미얀마가 이란을 2-0으로 꺾었고, 북한이 사우디를 3-0으로 제압했다. 열세가 예상됐던 미얀마와 북한이 두 골 차 이상의 승리를 올렸다.

조별리그 3차전이 끝나면서 F조 4팀은 모두 1승 1무 1패를 마크했다. 승점이 4로 같은 가운데 먼저 골득실을 따져야 했다. 3득점 2실점 골득실 +1을 기록한 이란이 선두에 올랐다. 골득실 0인 북한과 사우디는 다득점을 비교했다. 4득점을 올린 북한이 3득점의 사우디보다 한 발 앞서 2위가 됐고, 사우디는 3위에 랭크됐다. 3득점 4실점 골득실 -1의 미얀마는 꼴찌로 탈락이 확정됐다.

아시안게임 축구, F조 최종 순위. 2018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F조에서 이란이 1위, 북한이 2위, 사우디가 3위, 미얀마가 4위에 랭크됐다. /사커웨이 캡처
아시안게임 축구, F조 최종 순위. 2018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F조에서 이란이 1위, 북한이 2위, 사우디가 3위, 미얀마가 4위에 랭크됐다. /사커웨이 캡처

이란이 F조 1위를 지키면서 한국과 16강전에서 만날 공산이 더 커졌다. 한국은 20일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지지만 않으면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이 E조 2위가 되면 23일 이란과 16강전을 치른다.

한편, 북한과 사우디도 16강행을 확정했다. F조 2위가 된 북한은 B조 2위 방글라데시와 8강행을 다투게 된다. F조 3위 사우디는 승점 4로 와일드카드 획득에 성공했다.

kkamano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