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기존 글쓰기 수업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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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8.13. 오후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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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대학경제 김재혁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18학년도 2학기부터 교양 교육 핵심 수업 글쓰기 과목을 전면 개편한다.

시대적 변화에 따라 학문적 글쓰기, 문제발견 및 해결적 글쓰기, 성찰적 글쓰기, 통합적 글쓰기 등 글쓰기 교육 방향을 재설정했다.

기존 '행복한 글쓰기'로 운영되던 글쓰기 수업을 학생이 설계해 수업을 듣도록 모듈형 글쓰기 수업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수강생은 앞으로 기반 모듈 수업을 공통으로 수강하며 '실용적 글쓰기', '논리적 글쓰기', '스토리텔링 글쓰기' 중 원하는 글쓰기 수업을 선택해 듣는다.

경희사이버대는 글쓰기 분야 전문 교수진으로 강양구 교수, 진우석 교수, 백승권 교수, 박상현 교수, 강원국 교수 등을 임명했다.

'대통령 글쓰기' 저자인 강원국 교수는 모든 학생이 수강해야 하는 글쓰기 수업 기본이자 핵심적 부분인 소양 교육을 담당한다. 강 교수는 청와대 공보수석실 행정관과 청와대 연설비서관을 역임했다.

실용 글쓰기연구소 대표인 백 교수는 실용적 글쓰기 모듈을 맡아 진행한다. 그는 현재 직장인을 위한 글쓰기 강의 섭외 1순위다.

프레시안에서 편집부 국장을 역임한 강양구 교수는 논리적 글쓰기 모듈을 담당한다. 강 교수는 기자 시절 지난 2005년 황우석 사태 당시 논문 조작 의혹 최초 보도 및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메르스 감염병원의 실명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기사를 보급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진 교수는 스토리텔링(기행문) 글쓰기를 맡았다. 그는 현재 (사)한국여행작가협회 교육이사겸 삼성SERICEO 여행 강사다. 또한 (사)끼니 이사이자 저명한 음식 비평가인 박상현 교수는 음식소감을 다루는 스토리텔링 글쓰기를 맡는다.

강원국 교수는 "글을 쓰는 데 생기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길은 자꾸 써서 떨쳐내는 것이다. 떠오르는 생각을 메모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이번 수업을 통해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주체적 문제해결역량을 습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오는 17일까지 1차 모집 결원에 한해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수능·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80%)와 인성검사(20%)로 선발하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www.khcu.ac.kr/ipsi/)를 통해 PC 또는 모바일로 하면 된다.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전화(02-959-0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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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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