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와 삼성카드 간 가맹점 독점계약이 18년 만에 깨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코스트코 매장에서는 현금 또는 삼성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삼성카드 대신 현대카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서울경제는 금융권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 본사는 가맹점 계약 경쟁입찰에 참여한 현대·삼성·신한·씨티카드 등 4개 카드사 중 현대카드를 최종 낙점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스트코와 현대카드는 계약 기간과 수수료율 등을 조율한 뒤 조만간 최종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코스트코는 한 국가에서 한 카드사와만 독점 계약하고 있으며 독점계약의 조건으로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춰 상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이유로 알려졌다.
현대카드는 유예기간을 충분히 준 뒤 순차적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뭐야 다시 만들어야 해" "카드 있으면 막 지르게 되" "현금 뽑아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아이뉴스TV에서 부동산 고수를 만나보세요.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