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이제 삼성카드 말고 '현대카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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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8.28. 오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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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와 삼성카드 간의 가맹점 독점계약이 18년만에 깨지고 현대카드가 새로운 낙점자로 떠올랐습니다.

어제(20일) 서울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코스트코 본사는 가맹점 계약 경쟁입찰에 참여한 현대·삼성·신한·씨티카드 등 4개 카드사 중 현대카드를 최종 낙점했습니다.

코스트코와 현대카드는 계약기간과 수수료율 등을 조율한 뒤 조만간 최종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소비자들은 코스트코 매장에서 현금이나 현대카드로 지불해야 합니다.

코스트코는 올해 초에 4개 카드사에 입찰제안요청서를 보낸 뒤 현대카드와 삼성카드를 차기 카드가맹점 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전해진 바 있습니다.

당시 현대카드와 계약이 최종 성사된다면, 코스트코를 이용하기 위해 삼성카드를 발급받은 고객들의 불만이 클 것이라고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현대카드는 유예기간을 충분히 준 뒤 순차적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코스트코는 한 국가에 입점할 때 카드사 한 곳과 독점계약하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는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추어 상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해집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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