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삼성카드 아닌 현대카드와 새 계약… 고객들 "기존카드 사용자 불편, 아랑곳하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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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가 18년 동안 이어온 삼성카드와의 독점계약을 깨고 현대카드와 손을 잡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기존 고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20일 서울경제는 금융권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 본사는 가맹점 계약 경쟁입찰에 참여한 현대·삼성·신한·씨티카드 등 4개 카드사 중 현대카드를 최종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코스트코와 현대카드는 계약기간과 수수료율 등을 조율한 뒤 조만간 최종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현재 코스트코와 계약 중인 카드사는 삼성카드다. 2000년 이후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코스트코와 삼성카드는 2015년 재계약을 통해 내년 5월까지 계약이 지속된다.

이와 관련해 기존 삼성카드를 쓰고 있는 고객들은 트위터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코스트코의 이같은 정책을 비판했다.

일부 고객들은 "삼성카드 타격 심하겠네. 주변에서 삼성카드 쓰는 사람들 대부분 코스트코 때문에 만든 사람들인데", "코스트코 10년 회원인데, 기존카드 사용자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은 처사네요", "기존 코스트코 회원 중 현대카드 없으면 발급받아야 하는 거죠?", "사람들 패닉이겠네. 사용량 따라 코스트코 회비 면제 카드도 있었는데",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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