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코스트코에서 현대카드만 결제” 보도에 소비자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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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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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가 18년 동안 유지해 온 삼성카드 간 가맹점 독점계약을 깬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음 계약 상대는 현대카드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빠르면 2019년 5월부터 코스트코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은 현금이나 현대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서울경제는 코스트코 본사가 가맹점 계약 경쟁입찰에 참여한 현대·삼성·신한·씨티카드 등 4개 카드사 중 현대카드를 최종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20일 보도했다. 코스트코와 현대카드는 계약 기간과 수수료율 등을 조율 절차만 남겨놨고, 조만간 최종 계약서에 서명한다는 얘기를 전했다. 코스트코와 삼성카드는 2015년 재계약을 통해 2019년 5월까지 계약이 체결돼 있다.

코스트코는 한 국가에서 카드사 한 곳과 독점 계약하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독점계약의 조건으로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춰 상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이유에서다. 삼성카드는 일반 대형 마트보다 낮은 수수료율을 제공했다.

코스트코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모인 커뮤니티에는 불만이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현대카드가 없는 이들이 카드 신규 발급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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