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현대카드와 새 가맹 계약… 삼성카드 18년 독점 종료

입력
기사원문
장영락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가 삼성카드와의 가맹점 독점계약이 끝나고 현대카드와 새로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코스트코 본사는 가맹점 계약 경쟁입찰에 참여한 현대·삼성·신한·씨티카드 4개 카드사 가운데 현대카드를 최종 계약업체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트코와 현대카드는 계약기간, 수수료율 등을 협상해 곧 최종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대형마트인 코스트코는 1개 국가에서 카드업체 1개사와만 계약하는 정책을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국내 코스트코 회원들은 삼성카드로만 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삼성카드는 지난 2000년 이후 18년 동안 코스트코와 가맹점 계약을 유지해왔다. 수수료율은 독점가맹 특성상 일반 대형마트 보다 낮은 수준인 0.7%다.

현대카드는 낮은 수수료을 감수하더라도 코스트코와 맺는 독점계약의 이점이 크다는 판단으로 가맹계약 경쟁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코스트코 고객은 100만명 수준이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취준생을 위한 알짜 정보가 가득 [스냅타임▶]
네이버 홈에서 ‘이데일리’ [구독하기▶]
꿀잼 '웹툰'이 매일 공짜...[웹툰보기▶]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