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설정 스님이 사퇴 의사를 밝히고 '수덕사'로 떠났다.
설정 스님은 종단의 세속화와 뿌리 깊은 병폐를 개혁하겠다는 마음으로 총무원장직을 수락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특정세력이 그전부터 자신을 내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MBC 'PD수첩'은 설정 스님을 둘러싼 숨겨진 처자식, 학력 위조, 사유재산 소유, 성폭력 등제기된 의혹을 방송했다.
이어 은처자(숨겨놓은 처자식) 의혹을 언급하며 1999년 설정 스님의 딸로 지목되는 전 모 씨는 설정 스님을 상대로 친자확인소송을 진행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하지만 설정 스님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런 일'이 있다고 한다면 여기 나오지 않았다"며 "최근 또 어느 신자가 '유전자 검사 확인 결과 친자로 확인됐다'고 어느 방송에서 그랬다. 대체 그게 뭔 짓입니까"라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부인했다.
/김형식기자 kim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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