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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부산행', 대만 스크린 접수…韓 좀비 세계서도 통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대만 스크린을 흔들고 있다. 

지난 4일 차이나타임즈에 따르면 '부산행'은 지난 2일 대만에서 개봉한 뒤 3000만 대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엽기적인 그녀'가 기록한 누적 기록 2200만 달러를 단숨에 제쳤다. 

또한 대만에서 상영된 한국 영화 중 박스오피스 수입 1위인 '장화홍련'이 세운 2500만 달러의 기록도 가뿐히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행'은 예상 첫 주 흥행 수입 역시 최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마이펫의 이중 생활', '제이슨 본' 등 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부산행'을 본 '마신자: 빨간 옷 소녀의 저주' 웨이 하오 청 감독은 "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지루한 장면이 하나도 없었다"는 호평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대만 관객들은 '부산행'에서 전해지는 감동 코드에 열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영화의 기록은 물론 할리우드 영화의 기록까지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 '부산행'이 개봉 첫 주 주말을 지나며 어떤 흥행 기록을 세울 지도 관심있게 볼 부분이다. 

'부산행'의 질주는 대만 뿐이 아니다. '부산행'은 지난 8월 25일 개봉한 홍콩에서도 '수어사이드 스쿼드', '라이트 아웃' 등 할리우드 작품들을  큰 폭의 수치로 앞서며 흥행 1위를 달렸다. 

오는 8일 개봉 예정인 말레이시아에서도 벌써부터 '부산행'의 티켓을 구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를 예측하게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부산행'은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소개되며 심상치 않은 해외에서의 반응을 미리 예상하게 하기도 했다. 이처럼 '부산행'은 올해 첫 천만돌파 영화라는 한국에서의 쾌거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예사롭지 않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부산행'이 세울 끝나질 않은 기록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사투를 그린 영화로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의성, 최우식, 안소희, 김수안 등이 출연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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