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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日 오키나와 상륙…비행기 200편 결항·휴교령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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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라이언록으로 인해 무너진 이와테현의 한 가옥.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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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태풍 18호 '차바'가 3일 일본 오키나와를 직격하면서 비행기 결항과 휴교령이 잇따르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손전등이나 비상식품을 구매하며 태풍 대비에 나섰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18호가 3일 오전 0시 현재 오키나와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시속 약 30㎞의 속도로 북서쪽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심기압은 935 헥토파스칼로, 중심부근의 최대풍속은 초속 50m에 달한다.
태풍의 중심에서 반경 130㎞ 안쪽이 폭풍 세력권으로 풍속은 초속 25m이며, 이날 오후 6시까지 24시간 예상강수량은 150㎜에 달할 전망이다.

오키나와 주민들은 곧 닥쳐올 태풍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오키나와 기상대는 이날 오전 6시 이후 오키나와 북부와 중남부에 폭풍경보를 발표했다. 오키나와 현 교육위원회는 이날 오키나와의 공립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에 대해 임시 휴교를 결정했다.

태풍으로 인해 항공편도 결항됐다.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 등은 이날 오키나와의 나하 시에 위치한 나하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을 중심으로 총 200편 이상을 결항하기로 했다.
오키나와 현지언론인 오키나와타임스에 따르면 나하 시내의 가전양판점인 '베스트전기'에서는 정전에 대비해 손전등이나 라디오 등을 구입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같은 시에 위치한 리우보 백화점 역시 고객의 요청으로 비상식량용 컵라면 등의 비상식품을 평소보다 많이 구비해 놓았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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