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 일본과 식민지 조선의 근대도시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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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일본과 식민지 조선의 근대도시 형성

1920 30년대 도쿄 오사카 경성 인천의 도시계획론과 기념 공간을 중심으로
  • 저자
    염복규,박진한,박세훈,박삼헌,김창수,김백영
  • 출판
    심산출판사
  • 발행
    2013.08.31.
책 소개
이 책은 일제강점시 시대의 수탈론 VS 근대화론의 대립적 사고를 넘어 생산적인 학문 토론과 이론 정립을 위해, 식민지 시기 근대도시에 관한 비교 연구를 실었다. 식민지 시기에는 근대도시와 도시공간의 근대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어지고는 있었지만 정작이를 비교하기 위한 대상이나, 특히 일본의 근대 도시에 대한 국내 연구는 거의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책은 식민지 시기 근대도시에 대한 논의는 식민지 조선과 일본 양자의 근대도시 사이에서 어떤 질적인 차이가 있었는지, 아울러 근대도시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제시하고 이분법적 사고는 철저히 배제 했다. 식민지 시기 일본 국내에서 실시되었던 근대 도시 계획론과 도시개발사업을 살펴보며 위와 같은 논의와 사업이 조선에 유입, 변용되는 과정에 주목했다.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근현대사
  • 쪽수/무게/크기
    264520g153*224*20mm
  • ISBN
    9788994844282

책 소개

이 책은 일제강점시 시대의 수탈론 VS 근대화론의 대립적 사고를 넘어 생산적인 학문 토론과 이론 정립을 위해, 식민지 시기 근대도시에 관한 비교 연구를 실었다. 식민지 시기에는 근대도시와 도시공간의 근대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어지고는 있었지만 정작이를 비교하기 위한 대상이나, 특히 일본의 근대 도시에 대한 국내 연구는 거의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책은 식민지 시기 근대도시에 대한 논의는 식민지 조선과 일본 양자의 근대도시 사이에서 어떤 질적인 차이가 있었는지, 아울러 근대도시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제시하고 이분법적 사고는 철저히 배제 했다. 식민지 시기 일본 국내에서 실시되었던 근대 도시 계획론과 도시개발사업을 살펴보며 위와 같은 논의와 사업이 조선에 유입, 변용되는 과정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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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 소개]

이 책은 종래의 수탈론 대 근대화론의 이항대립적 교착 상황을 넘어서 보다 생산적인 학문 토론과 이론 정립을 위해, 식민지 시기 근대도시에 관한 비교사 연구를 제안한다. 식민지 시기 근대도시와 도시공간의 근대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양되고 있지만 정작 이를 비교하기 위한 연구 대상, 특히나 제국 일본의 근대도시에 대한 국내 연구는 거의 이루지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식민지 시기 근대도시에 대한 논의는 식민지 조선과 제국 일본 양자의 근대도시 사이에 어떠한 질적 차이가 존재했는지 아울러 근대도시의 동질성은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고찰 없이 단순히 수탈/개발의 이분법적 고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 책에서는 식민지 시기 일본 국내에서 시행되었던 근대적인 도시계획론과 도시개발사업을 살펴보고 이 같은 논의와 사업이 시간차를 두고 조선에 유입, 변용되는 과정에 주목해 보고자 한다.

[출판사 서평]

근대 학문 내부의 인식 전환과 함께 최근 들어 급속히 전개되고 있는 도시화는 더 이상 공간에 대해 무관심할 수 없게끔 만드는 현실적인 이유가 되고 있다. 유엔 사회경제이사회에 따르면 전 세계의 도시화율은 2007년에 이미 50%를 넘어서 지난해의 경우 무려 52%에 달했다고 한다. 이처럼 인류의 과반수가 좁은 공간에 밀집해 거주하게 되면서 과밀한 주거와 복잡한 교통, 획일적인 도시 개발과 인간소외 같은 도시 문제는 뉴욕이나 런던, 도쿄, 서울 같은 메갈로폴리스뿐만 아니라 지구촌 어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 되었다.
지난 2008년 국내에서도 뒤늦게나마 ‘공간 담론’에 대한 학문적 논의와 ‘도시 문제’에 대한 실천적 접근을 모색하고자 ‘도시사학회’가 결성되었다. 도시사학회에서는 역사, 사회, 지리, 건축, 공학 등의 다양한 전공과 학문 영역에 속한 연구자들이 한데 모여 매년 특정한 주제를 정해 논의를 전개해 오고 있다. 그리고 그 성과물은 일반인의 편의를 위해 단행본 형태로 정리해 출간해 왔다. 이 책은 그러한 성과물로서 제3회 도시사학회 연구총서로 발간되었다.
이 책의 제1부에서는 1920~30년대 도쿄(東京), 오사카(大阪), 경성, 인천이 경험했던 도시개발론의 ‘이상’과 도시개발사업의 ‘실제’에 주목했다. 1920~30년대는 제국 일본뿐만이 아니라 조선에서도 근대도시의 경관과 내용을 일신하기 위해 다양한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 시기였다. 제2부에서는 식민지 시기 일본과 조선에 새로이 조성된 기념 공간에 대해 주목했다. 도시는 삶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염원하고 시간의 변화 속에서 기억을 보존하고 기념하기 위해 도시 설립자, 역사적 건축물, 관공서, 광장, 기념비, 또는 제의와 축제 등을 통해 집단적인 기념 공간을 만들어 간다. 이 같은 기념 공간은 과거의 머나먼 ‘기원’ 또는 ‘영광스런 어느 한 순간’을 재현해 냄으로써 집단 기억을 통해 도시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기왕의 수탈론/근대화론에서 간과된 중앙과 지방의 관계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였다.
최근 들어 세계화와 지방자치화의 물결 속에서 자본과 사람을 유치하려는 지역 간 경쟁이 점차 가열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은 ‘하이서울페스티벌’이나 ‘무주반딧불축제’, ‘여주?이천?광주세계도자기비엔날레’ 같은 지역 축제를 개최하거나 ‘인천아시아게임’, ‘평창동계올림픽’ 같은 국제 경기를 유치함으로써 단기간에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이미지를 재고시킬 수 있을 것처럼 선전하곤 한다. 그러나 저자는 “실제는 어떠한가?”라고 묻는다. 그리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경제성 위주로 도시 개발 사업이 추진될 때 얼마나 큰 후유증을 남기는지 깨달을 것을 각성시킨다. 나아가 이처럼 빈궁한 상상력에서 벗어나 “지역의 역사와 개성에 근거한 도시 정체성 수립과 주민 생활, 환경 보존을 우선시하는 도시 재생은 과연 불가능한 것일까?”라는 화두를 우리에게 던져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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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제1부 도시계획론의 이상과 도시개발사업의 실제

제1장 도쿄의 ‘제도(帝都)’ 부흥 계획과 고토 심페이-박삼헌

1. 들어가며
2. 고토 심페이의 제도부흥론
3. 제도부흥원의 제도부흥계획 수립
4. 임시의회의 제도부흥계획 승인
5. 나오며

제2장 근대도시 오사카의 도시계획론과 도시계획사업-박진한
1. 일본의 근대도시와 오사카
2. 1900년대 도시 인구의 증가와 도시문제의 발생
3. ‘도시계획’의 등장과 『도시계획법』(1919)의 제정
4. 1920년대 ‘전원도시론’의 수용과 위성도시론
5. 오사카 도시계획사업의 실제와 한계
6. 전시체제의 돌입과 국토 계획(1940)으로의 수렴

제3장 1920년대 경성의 도시계획과 도시계획운동-박세훈
1. 한국 근대도시계획에서 ‘도시계획운동’의 의미
2. 도시계획운동의 외부적 기원: 일본에서 도시계획의 성립과 식민지적 수입
3. 도시계획운동의 내부적 기원: 경성의 도시 발달과 도시문제
4. 「경성도시계획연구회」의 결성과 활동
5. 도시계획이란 무엇인가?: 도시계획 쟁점에 대한 상반된 인식
6. 근대도시계획의 확립과 좌절

제4장 식민지 도시 인천의 도시계획과 도시 공간의 확장-염복규
1. 들어가며
2. 강제 병합 전후 인천의 도시적 위상 변화와 도시 개발 문제
3. 제1차 행정구역 확장과 시가지계획안의 입안·시행
4. 제2차 행정구역 확장과 공업용지·주택지 사업
5. 나오며

제2부 제국과 식민의 기념 공간

제5장 메이지신궁(明治神宮)과 제국 일본의 ‘국체(國體)’ 공간-박삼헌

1. 들어가며
2. 메이지신궁 건설에 대한 두 가지 논리
3. 봉찬회의 메이지신궁 외원 건설
4. 나오며

제6장 오사카성(大阪城) 천수각(天守閣) 재건 사업과 기념 공간의 형성-박진한
1. 문화적 기억과 도시 정체성
2. 성곽의 파괴와 보존
3. 천수각 재건 사업과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대한 향수
4. ‘대오사카’의 새로운 상징과 기념의 욕망
5. ‘충군애시(忠君愛市)’의 표상

제7장 조선신궁과 신민지 동화주의의 공간 정치-김백영
1. 천황제 제국과 식민지 신사
2. 조선신궁의 건설과 남산의 변화
3. 황민화 정책의 전개와 경성의 신사 체제 강화
4. 남산에 남겨진 식민지 유산

제8장 인천대신궁 공간 변용과 재인천 일본인-박진한·김창수
1. 들어가며
2. 인천대신궁 건립과 재인천 일본인 사회
3. 국민적 통합과 제국주의 승리의 기념 공간
4. 조계지 인근의 유흥장과 식민 지배의 전망대
5. 한일 병합 이후 신자 조직의 결성과 인천신사로의 전환
6.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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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복규
글작가
한국 근현대 도시사 전공,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박진한
글작가
인천대학교 지역인문정보융합연구소 소장, 일본지역문화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대학에서 역사문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시는 역사다』 (2011), 『제국 일본과 식민지 조선의 근대도시 형성』 (2013), 『인천, 100년의 시간을 걷다: 근대 유산과 함께하는 도시 탐사』 (2019) 등의 저서와 『쇼군, 천황, 국민- 에도시대부터 현재까지 일본의 역사』 (2012)의 번역서가 있다. 현재 산업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관심을 가지고 동아시아 근대 도시의 성립과 탈산업화에 관한 비교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박세훈
글작가
국토연구원 연구위원(현). 일본 도쿄대학 객원연구원(전). 서울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도시계획 전공)를 받았다. , , 등 도시 사회, 역사, 문화에 관련된 논문이 다수 있다.
박삼헌
글작가
1971년생. 건국대학교 일어교육과 교수 겸 아시아콘텐츠연구소 소장.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베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근대일본 국가체제 형성을 비롯하여 근대 도시 형성사 등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 『근대 일본 형성기의 국가체제-지방관회의·태정관·천황』(소명출판, 2012), 『천황 그리고 국민과 신민 사이-근대일본의 심상지리』(RHK, 2016) 등이 있다.
김창수
글작가
문학평론과 문학연구를 전공한 문화정책연구자로 인천문화정책연구소장(1999),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상임연구위원(2003),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2011) 및 인천연구원 부원장(2019)을 역임했으며 현재 인하대 겸임교수로 문화정책을 강의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인천공부』(2005), 『인천의 산책자』(2006), 『이미지의 영토』 (문학평론집: 2012) 등이 있다.
김백영
글작가
1970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교토대학 객원연구원,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을 역임했다. 현재 광운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사회사학회 편집부위원장과 도시사학회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왕조 수도에서 식민도시로 : 경성과 도쿄의 시구개정에 대한 비교연구」(2003), 「서양의 모방과 전통의 변용 : 일본 근대도시 형성과정의 이중적 경향」(2006)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식민지의 일상, 지배와 균열』(2006), 『공간 속의 시간』(2007), 『경계의 섬, 오키나와』(2008), 『기억과 전쟁』(2009, 이상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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