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여자배구] 한국VS중국, 김연경-주팅 맞대결 '빅매치'…KBS2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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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6시 30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조별리그 B조 3차전 '한국 vs 중국' 경기가 펼쳐진다.

중국은 1차전과 2차전에서 베트남과 대만을 각각 세트 스코어 3-0으로 잡고 2연승으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 역시 1차전 인도에 3-0, 2차전 카자흐스탄에 3-1로 승리하며 2연승으로 B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는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의 기간이 겹치지 않아 시계랭킹 1위 중국이 국가대표 주력선수들을 파견했다. 그래서 주팅(바크프랑크)과 세계랭킹 10위인 대한민국의 김연경(에자즈바쉬)이 이끄는 세계정상급 수준의 배구팀이 맞붙는 대회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고 있다. 

11팀이 출전해 A조 5팀, B조 6팀으로 편성된 상황에서 이번 경기 결과는 이미 2승을 올린 한국 대표팀의 8강 진출 여부에는 직접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하지만 B조의 1위가 사실상 결정되는 경기로써  중국을 먼저 꺾어 조 1위를 확보한다면 다른 조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크로스 형태로 맞붙는 8강에서 상대적으로 더 약체인 팀을 만나게 된다. 목표대로 중국을 꺾고 8강에 진출한다면 자신감 상승과 더불어 4강 진출을 위한 경기 운영에 보다 여유를 가지고 임할 수 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인도와 카자흐스탄전에서 베스트 멤버를 가동해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도 정호영과 박은진(이상 선명여고), 이주아(원곡고) 등 고교생 선수들도 투입시켜 중국이 내세우는 '장신 군단'에 맞설 준비도 마쳤다. 주장 김연경은 "중국전에 모든 컨디션을 맞췄다. 이기려고 들어갈 것"이라며 "강팀을 상대로 어떻게 경기해야 하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승리의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한국과 중국의 경기는 KBS2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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