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중부 전 해상·강원도 태풍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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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8.24. 오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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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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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풍 '솔릭·시마론' 영향
제19호 태풍 '솔릭(SOULIK)' 24일 오전 1시 발표 이동경로. (그래픽=기상청 제공)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24일 오전 1시를 기해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태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제20호 태풍 시마론(CIMARON)이 일본 열도에 위치함에 따라 동해상에 동풍이 유입되면서 강한 바람과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어서다.

24일 오전 1시 현재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4.0~7.0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동해안에는 48시간 이내에 태풍이 온대저기압으로 변해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당분간 발생할 것으로 보여 해안가 출입과 해안도로 운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어 오전 3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릉·홍천·평창·동해·삼척·정선·속초·고성·양양·양구·인제 산간과 태백 그리고 도내 17개 시·군에 태풍주의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23일 오후 11시에 목포 남쪽 해남 화원반도로 상륙해 북동진하고 있다.

태풍 솔릭은 24일 오후 12시께 강릉 동쪽 약 30㎞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24일 오전 1시 현재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 있다. 산간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10m 이상의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

강수량과 바람의 세기는 태풍이 강원도로 다가옴에 따라 점차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송상규 예보관은 "태풍이 육상을 지나면서 다소 약화되겠지만 초속 20~30m, 시속 72~108㎞, 산간 초속 40m, 시속 144㎞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옥외 시설물이나 고층 건물의 유리창, 가로수, 전신주, 공사현장의 구조물 붕괴가 우려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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