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조현우 무릎 부상, 철의 장벽 금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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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08-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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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눈부신 선방 [사진=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조현우의 무릎에 비상등이 켜졌다.

축구 대표팀은 23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비바와 묵티 스타티움에서 이란과 아시안게임 16강전을 치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조현우는 한국 골대를 지키는 철의 장벽이 돼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전 막바지에 선제골을 넣어 1-0으로 승기를 잡았다. 한국처럼 병역면제가 걸린 이란은 독이 올라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공격을 휘몰아쳤다.

후반 14분 조현우는 골을 막기 위해 높이 뛰어올랐다. 착지 후 왼쪽 무릎을 만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무릎 부상을 당한 것. 결국 송범근과 교체됐다.

조현우는 팀 닥터에게 파스와 테이핑으로 응급처치를 받고 경기장 밖으로 걸어 나왔다. 이날 김학범 감독은 "조현우의 상태는 체크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직접 자기 발로 걸어 나오긴 했지만, 결과가 나오면 살펴봐야 한다"고 우려를 보였다.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병지도 조현우의 부상을 걱정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꽁병지TV'에서 "혼자 다쳤을 때가 더 위험하다. 인대와 근력 손상일 수 있다"며 "최소 1주일 이상 쉬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는 지난 2013년 양쪽 무릎 연골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던 적이 있다.
 

부상으로 교체되는 조현우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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