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부상이 월드컵 우승을 향한 김학범호의 변수로 등장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16강 전에서 승리한 뒤 "조현우의 상태는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직접 자기 발로 걸어 나오긴 했는데, 내일 결과가 나오면 살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현우는 이날 2-0으로 앞선 후반 14분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두 차례나 넘어진 끝에 결국 송범근(전북)과 교체됐다.
그는 슈팅을 막은 뒤 착지 과정에서 수비수와 엉켜 넘어지면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조현우는 통증을 호소하다 경기를 이어가는 것이 힘들다고 느낀 듯 직접 벤치에 교체 사인을 하기도 했다.
조현우가 결국 부상으로 이탈하면 27일 열리는 우즈벡과의 8강전은 이란전에 교체 투입된 송범근(전북)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조현우 부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현우는 안돼", "큰 부상 아니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원일보미디어국 media@kwnews.co.kr
